[앵커]

자동차 공장에 로봇이 출근할 날이 진짜 머지않은 것 같습니다.

중국 기업이 조만간 생산 라인에 로봇을 투입하겠다고 시사했는데요.

국내를 비롯한 전 세계 완성차업계가 앞다퉈 휴머노이드 도입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정다예 기자입니다.

[기자]

자동차 부품을 집어 들고, 손에 맞게 고쳐잡은 뒤 알맞은 자리에 분류합니다.

중국 기업 샤오미가 올해 초 '인턴'으로 투입한 로봇입니다.

불규칙한 모양의 부품을 오래, 정확히 다루는 게 업계 숙제로 꼽혀왔는데, 최근 샤오미 회장이 직접 영상을 공개하며 기술력을 과시했습니다.

특히 '나사 끼우기'는 성공률을 98%까지 끌어올렸다며 조만간 생산 라인에 정식 투입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글로벌 완성차 업계는 이미 거대한 자동화 바람에 올라탔습니다.

GM과 닛산 등 곳곳이 대규모 구조조정에 나섰고, 글로벌 2위 폭스바겐은 무려 '10만 명 감원' 승부수를 던졌습니다.

국내에서도 현대차그룹이 자동차 생산 현장에 휴머노이드 로봇 '아틀라스' 도입을 예고한 상탭니다.

이 이슈는 미래 일자리를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까지 불거지고 있습니다.

<이호근 / 대덕대 자동차학과 교수> "세계적인 자동차 업계들은 구조조정을 통해서 경영난을 극복하면서 중국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우리는) 구조조정을 진행하기에는 어려운 상황…해외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상당히 큰 허들이다…"

현대차는 고령 퇴직자가 늘어나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 비율을 줄이는 방식으로 사실상 '자연적' 인력 재편에 들어갔습니다.

동시에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내믹스 지분을 완전 인수하며 휴머노이드 경쟁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아울러 2028년 미국 신공장을 시작으로 국내 생산라인까지 로봇 투입을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정다예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다예(yeye@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