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제 밤부터 경기 북부 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 황강댐 방류와 연천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연천군 임진교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연천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영범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 연천군의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한동안 거센 비가 내렸다가 지금은 다소 누그러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수문에서는 여전히 흙탕물이 거센 물살과 함께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임진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조절하는 군남댐은 수문 13개 중 7개를 열어놓고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방류량은 현재 초당 6,478톤으로 유입량은 초당 5,937톤입니다.
군남댐의 수위는 34m 안팎으로, 한계 수위인 40m엔 아직 미치지 않고 있지만 수위가 계속해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임진강을 따라 북쪽으로 10km 떨어져 있는 필승교의 수위가 현재 9m까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전 6시에 비해 약 7m 더 올랐는데, 북한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홍수 관리를 하는데요.
수위가 7.5m를 넘으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가 내려져, 지자체 등은 임진강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와 경고방송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북한 황강댐 방류와 경기 연천 지역 집중호우가 겹치며 오전 11시 40분을 기해 연천 임진교 지점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곳 연천군은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낮 12시 30분에 해제됐는데요.
포천과 화성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며 경기 북부 지역 곳곳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은 며칠째 계속 비가 이어지는 만큼 지반도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요.
집 근처에 붕괴 위험이 있는 비탈면이나 옹벽, 축대가 있다면 각별히 유의하셔야 되고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 군남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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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ybchoi@yna.co.kr)
어제 밤부터 경기 북부 지역에 다시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북한 황강댐 방류와 연천 집중호우가 겹치면서 연천군 임진교엔 홍수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는데요.
연천 군남댐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최영범 기자.
[기자]
네. 저는 경기 연천군의 군남댐에 나와 있습니다.
제가 있는 이곳은 한동안 거센 비가 내렸다가 지금은 다소 누그러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제 뒤로 보이는 수문에서는 여전히 흙탕물이 거센 물살과 함께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임진강 상류에서 내려오는 물을 조절하는 군남댐은 수문 13개 중 7개를 열어놓고 물을 방류하고 있습니다.
방류량은 현재 초당 6,478톤으로 유입량은 초당 5,937톤입니다.
군남댐의 수위는 34m 안팎으로, 한계 수위인 40m엔 아직 미치지 않고 있지만 수위가 계속해서 빠르게 오르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임진강을 따라 북쪽으로 10km 떨어져 있는 필승교의 수위가 현재 9m까지 계속 높아지고 있는 영향으로 보입니다.
임진강 최북단 필승교 수위는 오전 6시에 비해 약 7m 더 올랐는데, 북한 임진강 상류 황강댐에서 일부 방류가 이뤄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임진강 유역은 필승교 수위에 따라 4단계로 홍수 관리를 하는데요.
수위가 7.5m를 넘으면 접경지역 위기 대응 ‘관심’ 단계가 내려져, 지자체 등은 임진강 주변에 있는 사람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는 재난문자와 경고방송을 내보내기도 했습니다.
북한 황강댐 방류와 경기 연천 지역 집중호우가 겹치며 오전 11시 40분을 기해 연천 임진교 지점에는 홍수 주의보가 발령되기도 했습니다.
이곳 연천군은 오전 10시 50분을 기해 내려졌던 호우경보가 낮 12시 30분에 해제됐는데요.
포천과 화성에는 호우주의보가 유지되며 경기 북부 지역 곳곳에 여전히 많은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경기 북부 지역은 며칠째 계속 비가 이어지는 만큼 지반도 많이 약해져 있는 상태인데요.
집 근처에 붕괴 위험이 있는 비탈면이나 옹벽, 축대가 있다면 각별히 유의하셔야 되고요.
하천변 산책로나 지하차도 등 급격히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접근을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경기 연천 군남댐에서 전해드렸습니다.
[현장연결 최승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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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영범(yb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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