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책을 내놨지만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운용사 대표마저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를 두고는 신규 상장이 중단되고 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대책이 나왔지만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보완책 발표 후 첫 거래일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12조원을 웃돌아 규제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국 증시를 '카지노'라고까지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레버리지 ETF 사태가 증시 부양 정책의 성과를 가릴 수 있다고 진단했고, 로이터는 한국 증시를 '야생의 카지노'라고 표현하며 시장 왜곡을 지적했습니다.
최근 자산운용사 대표가 투자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개별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투자하지 말라"며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와도 ETF는 원금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토론회도 열렸는데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만큼, 당장 상장폐지보다는 추종배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투자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또 예탁금 상향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현금거래 원칙과 미수·신용거래 제한 등 고위험 상품에 맞는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종욱 / 국민의힘 의원> "이 상품은 우리 증시를 초단타 투기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도박주로 변질시켰고…"
정부는 자산 조정 방식 개선 등 추가 보완책을 검토 중이며, 금융당국도 기존 대책의 효과를 점검한 뒤 추가 규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채영(chaechae@yna.co.kr)
정부가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대책을 내놨지만 추가 대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운용사 대표마저 단일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투자하지 말라고 경고했는데요.
김채영 기자입니다.
[기자]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사태를 두고는 신규 상장이 중단되고 예탁금을 1천만원에서 3천만원으로 올리는 대책이 나왔지만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보완책 발표 후 첫 거래일에도 삼성전자·SK하이닉스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 거래대금은 12조원을 웃돌아 규제 효과가 크지 않았습니다.
해외에서는 한국 증시를 '카지노'라고까지 평가했습니다.
블룸버그는 이번 레버리지 ETF 사태가 증시 부양 정책의 성과를 가릴 수 있다고 진단했고, 로이터는 한국 증시를 '야생의 카지노'라고 표현하며 시장 왜곡을 지적했습니다.
최근 자산운용사 대표가 투자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일도 있었습니다.
배재규 한국투자신탁운용 대표는 "개별종목 레버리지와 인버스 ETF는 투자하지 말라"며 "변동성이 큰 장에서는 기초자산이 제자리로 돌아와도 ETF는 원금 회복이 어려울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는 이 문제를 두고 토론회도 열렸는데 단일종목 2배 레버리지 ETF가 시장 변동성을 키우는만큼, 당장 상장폐지보다는 추종배율을 단계적으로 낮추고 투자 진입 장벽을 높이는 방안이 제안됐습니다.
또 예탁금 상향 조정만으로는 한계가 있어 현금거래 원칙과 미수·신용거래 제한 등 고위험 상품에 맞는 규제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이종욱 / 국민의힘 의원> "이 상품은 우리 증시를 초단타 투기판으로 만들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초우량기업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도박주로 변질시켰고…"
정부는 자산 조정 방식 개선 등 추가 보완책을 검토 중이며, 금융당국도 기존 대책의 효과를 점검한 뒤 추가 규제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김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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