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이 곤봉과 노를 휘두르며 충돌했고, 미국은 즉각 중국을 규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일본은 중·러 공동순찰 중 중국 구축함이 자국 주장 EEZ에서 사격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해경이 확성기로 필리핀 해군 고무보트에 경고합니다.
<중국 해경> "안전거리를 유지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곧이어 양측이 뒤엉키고, 중국 측은 곤봉을, 필리핀 측은 노와 긴 막대를 휘두릅니다.
이 과정에서 필리핀 장병 1명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서 또다시 물리적으로 충돌한 겁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먼저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필리핀 측의 충돌과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곳은 필리핀이 좌초 군함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분쟁 해역으로, 2024년 충돌 때는 필리핀 장병 1명이 손가락을 잃었습니다.
미국까지 나서 중국 해경이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며 규탄했는데, 중국은 필리핀이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 선전하고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필리핀 측이 불법 좌초 군함을 철수시키고, 런아이자오를 인원과 시설이 없는 원래 상태로 복원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서태평양에서 공동 순찰에 나선 중러가 일본 오키노토리시마 남서쪽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자국이 주장하는 EEZ에서 중국 함정의 사격훈련을 처음 확인해 공개했지만, 중국은 이 같은 일본의 EEZ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빈 / 중국 국방부 대변인> "중·러 양국 군의 협력은 동맹을 맺지 않고, 대결하지 않으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습니다."
일본이 이번 사격훈련을 공개한 건 오키노토리시마 주변의 관할권을 강조하는 동시에 중·러 군사활동에 대한 방위력 강화 필요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과 필리핀의 물리적 충돌이 재연되고, 서태평양에서는 중·러 공동순찰에 대한 일본의 경계가 강화되면서 역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심지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남중국해에서 중국과 필리핀이 곤봉과 노를 휘두르며 충돌했고, 미국은 즉각 중국을 규탄했습니다.
그런가 하면 일본은 중·러 공동순찰 중 중국 구축함이 자국 주장 EEZ에서 사격한 사실을 처음 공개했는데요.
이유가 뭘까요.
베이징에서 배삼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중국 해경이 확성기로 필리핀 해군 고무보트에 경고합니다.
<중국 해경> "안전거리를 유지하세요.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결과에 책임을 져야 합니다."
곧이어 양측이 뒤엉키고, 중국 측은 곤봉을, 필리핀 측은 노와 긴 막대를 휘두릅니다.
이 과정에서 필리핀 장병 1명이 머리를 다쳤습니다.
중국과 필리핀이 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에서 또다시 물리적으로 충돌한 겁니다.
필리핀은 중국이 먼저 공격했다고 밝혔지만, 중국은 필리핀 측의 충돌과 공격에 대응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이곳은 필리핀이 좌초 군함에 병력을 주둔시키고 있는 분쟁 해역으로, 2024년 충돌 때는 필리핀 장병 1명이 손가락을 잃었습니다.
미국까지 나서 중국 해경이 공격적인 행동을 했다며 규탄했는데, 중국은 필리핀이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 선전하고 있다며 항의했습니다.
<린젠 / 중국 외교부 대변인> "중국은 필리핀 측이 불법 좌초 군함을 철수시키고, 런아이자오를 인원과 시설이 없는 원래 상태로 복원할 것을 요구합니다."
이런 가운데 서태평양에서 공동 순찰에 나선 중러가 일본 오키노토리시마 남서쪽의 배타적 경제수역, EEZ에서 사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일본 방위성은 자국이 주장하는 EEZ에서 중국 함정의 사격훈련을 처음 확인해 공개했지만, 중국은 이 같은 일본의 EEZ 주장을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빈 / 중국 국방부 대변인> "중·러 양국 군의 협력은 동맹을 맺지 않고, 대결하지 않으며, 제3자를 겨냥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일관되게 지켜왔습니다."
일본이 이번 사격훈련을 공개한 건 오키노토리시마 주변의 관할권을 강조하는 동시에 중·러 군사활동에 대한 방위력 강화 필요성을 부각하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남중국해에서는 중국과 필리핀의 물리적 충돌이 재연되고, 서태평양에서는 중·러 공동순찰에 대한 일본의 경계가 강화되면서 역내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베이징에서 연합뉴스TV 배삼진입니다.
[영상취재 임임락]
[영상편집 심지미]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배삼진(baesj@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