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차기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인단을 수천 명 규모로 늘리기 위해 이를 뒷받침할 새 선거 방식도 함께 논의되고 있습니다.

접근성을 높이고 보안과 공정성을 확보할 수 있는 전자투표 도입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신현정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기자]

본인 확인을 마친 선거인단이 투표지를 투표함에 넣습니다.

대한축구협회장 선거는 이처럼 종이 투표 방식으로 치러졌습니다.

선거인단 확대가 기정사실화 하면서, 효율적으로 선거를 치를 방식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박지성/K-축구 혁신위원장(지난 20일)> "선거인단을 늘려서 혼자 축구협회만으로 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서 당연히 도움이 필요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도움을 누가 얼마나 어떻게는 말 그대로 검토하는 단계이기 때문에…"

혁신위는 전자투표 도입을 검토중입니다.

가장 최근 사례는 2024년 이틀에 걸쳐 전자투표로 진행된 프랑스축구협회 회장 선거.

2023년 카타르도 비슷한 방식으로 회장을 뽑았습니다.

그동안 축구협회는 전자투표가 비밀선거와 독립선거 원칙을 규정한 FIFA 규정에 어긋날 수 있다며 도입을 반대했습니다.

하지만 현행 회장 선거 관리규정은 종이 투표를 원칙으로 할 뿐 전자투표 자체를 금하고 있지는 않아 정관만 바꾸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혁신위는 해외사례를 참고해 대한축구협회장 선거에 적용할 수 있을지, FIFA 정관 등에 저촉되지는 않는 지 살필 계획입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위탁하는 방안도 거론됐지만, 지방선거 이후 선관위가 해체에 가까운 혁신을 요구 받고 있어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단 분석이 나옵니다.

혁신위는 다음 주 공정성과 안정성을 모두 확보할 수 있는 선거방식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이호진]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성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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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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