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두고 정치권은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범여권은 397억 원의 선거비용 즉각 반환을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정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자, 범여권은 일제히 환영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추악한 거짓말에 철퇴를 내린 판결"이라며 "검찰 독재 정권을 탄생시키고 헌정 질서를 뒤흔든 과오에 대한 당연한 응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선거비용 397억 원의 즉각적인 반환도 압박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내란수괴 윤석열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국민과 역사 앞에 지은 죄를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도 "이 거짓말이 대선 전 드러났다면 윤석열이 당선될 수 있었겠느냐"며 국민의힘의 '정치적·경제적 파산'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법원 최종 판단을 지켜보겠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거론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후속 재판도 신속히 재개해 결론을 내야 합니다. 형이 확정되는 즉시 민주당은 선거보전금 434억원을 국민께 반환하십시오."
권영세 의원도 SNS를 통해 "상급심에서 바로잡히길 기대한다"며 "판결이 유지된다면 이 대통령 재판도 당연히 재개돼야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중앙선관위에 선거비용 397억 원을 반환해야 하는데, 당장 이를 마련할 방안을 두고 당내는 벌써부터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당내 현금성 자산이 100억 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과거 '천막당사' 시절처럼 여의도 당사까지 매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윤현정]
[그래픽 이승찬]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호진(hojeans@yna.co.kr)
윤석열 전 대통령의 1심 선고를 두고 정치권은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범여권은 397억 원의 선거비용 즉각 반환을 압박했고, 국민의힘은 중단된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 재개를 촉구하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정호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법원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게 당선무효형인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하자, 범여권은 일제히 환영하며 공세에 나섰습니다.
민주당 한병도 당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추악한 거짓말에 철퇴를 내린 판결"이라며 "검찰 독재 정권을 탄생시키고 헌정 질서를 뒤흔든 과오에 대한 당연한 응보"라고 주장했습니다.
대선 선거비용 397억 원의 즉각적인 반환도 압박했습니다.
<강준현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내란수괴 윤석열을 배출한 국민의힘이 대한민국 국민과 역사 앞에 지은 죄를 조금이나마 씻을 수 있는 길일 것입니다."
조국혁신당 신장식 대표도 "이 거짓말이 대선 전 드러났다면 윤석열이 당선될 수 있었겠느냐"며 국민의힘의 '정치적·경제적 파산'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강조했습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대법원 최종 판단을 지켜보겠다"면서도, 이재명 대통령의 공직선거법 사건을 거론하며 역공을 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이재명 대통령 사건에 대한 후속 재판도 신속히 재개해 결론을 내야 합니다. 형이 확정되는 즉시 민주당은 선거보전금 434억원을 국민께 반환하십시오."
권영세 의원도 SNS를 통해 "상급심에서 바로잡히길 기대한다"며 "판결이 유지된다면 이 대통령 재판도 당연히 재개돼야 마땅하다"고 날을 세웠습니다.
이대로 형이 확정될 경우 국민의힘은 중앙선관위에 선거비용 397억 원을 반환해야 하는데, 당장 이를 마련할 방안을 두고 당내는 벌써부터 어수선한 분위기입니다.
당내 현금성 자산이 100억 원 안팎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과거 '천막당사' 시절처럼 여의도 당사까지 매각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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