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민의힘이 중앙선관위의 투표자 수 조작과 허위 기재 의혹을 매개로 연일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대 총선 당시 드러난 이른바 '쌍둥이 투표구' 논란에 이어, 선관위가 직접 오입력된 투표자 수를 은폐하려 한 정황까지 나왔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선관위의 투표자 수 거짓 기재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을 덮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직접 거짓 기재를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투표 당일 충북 진천과 경기 김포·의왕 투표소에서 실제 투표자 수를 과다 입력한 사실을 알고 처리 방안을 문의했는데, 중앙선관위가 직접 다른 투표구에 나눠 적으라는 등의 안내를 했다는 겁니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이미 공개된 투표자 수가 줄어들면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며 직접 예시표까지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중앙선관위가 의도성과 구체성, 그리고 반복성을 가지고 실행한 명백한 선거조작 범죄이자 국민 참정권에 대한 침탈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 당시에도 선관위의 조작이 의심된다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투표자 증가 수가 동일한 이른바 '쌍둥이 투표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은평구 불광1동 1투표구와 6투표구에선 6시간 동안 시간대별 투표자 증가 수가 일치했고, 투표자 증가 수가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사례도 곳곳에서 발견됐다는 겁니다.
주 의원은 검경 합수본의 강제 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민주당을 향해 성역 없는 특검 출범과 국정 조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합수본은 당장 강제 수사를 통해 범죄자의 신병과 증거를 확보하십시오. 민주당은 특검 발족과 성역 없는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십시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선관위의 반복된 전산 조작 의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국기문란"이라며 선관위에 대한 강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관리 개혁 특위 회의를 열고 선관위 조작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김경미]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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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진(hojeans@yna.co.kr)
국민의힘이 중앙선관위의 투표자 수 조작과 허위 기재 의혹을 매개로 연일 대여 공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22대 총선 당시 드러난 이른바 '쌍둥이 투표구' 논란에 이어, 선관위가 직접 오입력된 투표자 수를 은폐하려 한 정황까지 나왔습니다.
정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국민의힘이 선관위의 투표자 수 거짓 기재 의혹을 추가로 제기하고 나섰습니다.
김은혜 의원은 지난 6·3 지방선거 당시 투표자 수를 잘못 입력한 사실을 덮기 위해, 중앙선관위가 직접 거짓 기재를 종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투표 당일 충북 진천과 경기 김포·의왕 투표소에서 실제 투표자 수를 과다 입력한 사실을 알고 처리 방안을 문의했는데, 중앙선관위가 직접 다른 투표구에 나눠 적으라는 등의 안내를 했다는 겁니다.
당시 중앙선관위는 "이미 공개된 투표자 수가 줄어들면 의혹이 제기될 수 있다"며 직접 예시표까지 만들어 전달하기도 했습니다.
<김은혜 / 국민의힘 의원> "중앙선관위가 의도성과 구체성, 그리고 반복성을 가지고 실행한 명백한 선거조작 범죄이자 국민 참정권에 대한 침탈입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총선 당시에도 선관위의 조작이 의심된다며 총공세를 펼쳤습니다.
주진우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지난 22대 총선 당시 투표자 증가 수가 동일한 이른바 '쌍둥이 투표구'가 발견됐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 은평구 불광1동 1투표구와 6투표구에선 6시간 동안 시간대별 투표자 증가 수가 일치했고, 투표자 증가 수가 일정한 패턴을 보이는 사례도 곳곳에서 발견됐다는 겁니다.
주 의원은 검경 합수본의 강제 수사를 요구하는 한편, 민주당을 향해 성역 없는 특검 출범과 국정 조사에 협조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주진우 / 국민의힘 의원> "합수본은 당장 강제 수사를 통해 범죄자의 신병과 증거를 확보하십시오. 민주당은 특검 발족과 성역 없는 국정조사에 적극 협조하십시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선관위의 반복된 전산 조작 의혹은 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중대한 국기문란"이라며 선관위에 대한 강제 수사를 촉구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선거관리 개혁 특위 회의를 열고 선관위 조작 의혹에 대한 공세를 이어나갈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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