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연일 이어진 폭염에 바다 수온까지 치솟으면서 양식어류의 집단폐사 우려가 커지고 있죠.
미세한 온도차가 물고기들의 생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데요.
서해안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해역으로 물고기들을 대거 옮기는 '월하장' 첫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식장에서 산소 공급 장치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폐사한 물고기들은 끊임없이 물 위로 떠오릅니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치솟으면서 고수온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인근 해역의 이 곳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사료를 뿌리자 어린 물고기들이 힘차게 몰려들고, 물속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안정적인 해역으로 물고기를 옮겨 기르는 임시 양식 수면, 바로 '월하장' 입니다.
<이근수 / 양식업자> “확실히 저희가 느끼기에는 물도 깨끗하고, 고기 죽는 양도 현저하게 줄어들더라고요.”
이곳 월하장은 기존 양식장보다 수온이 1도 이상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물고기들에게는 생사를 가르는 피난처가 되는 겁니다.
고대도 인근 해역은 수심이 15에서 20m로 깊고 외해수가 유입돼 수온이 낮게 유지되는데, 물고기에게는 이 1도 남짓한 차이가 폐사 여부를 가를 만큼 중요합니다.
지난해 천수만에선 표층 수온이 최고 30도까지 치솟으면서 우럭 93만 6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현재 월하장에서는 조피볼락 20여만 마리가 여름을 나고 있으며, 아직 폐사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병윤 / 보령시 수산과 수산자원팀> “9월 말까지 운영을 해볼 건데, 시범 운영이다 보니까 현재까지는 효과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마다 뜨거워지는 바다에 맞서 월하장이 양식어업의 새로운 고수온 대응책으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최다훈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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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다훈(hoon@yna.co.kr)
연일 이어진 폭염에 바다 수온까지 치솟으면서 양식어류의 집단폐사 우려가 커지고 있죠.
미세한 온도차가 물고기들의 생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건데요.
서해안에서는 상대적으로 수온이 낮은 해역으로 물고기들을 대거 옮기는 '월하장' 첫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최다훈 기자입니다.
[기자]
양식장에서 산소 공급 장치가 쉴 새 없이 돌아갑니다.
하지만, 폐사한 물고기들은 끊임없이 물 위로 떠오릅니다.
연일 이어진 폭염으로 바다 수온이 치솟으면서 고수온 피해는 커지고 있습니다.
반면 인근 해역의 이 곳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사료를 뿌리자 어린 물고기들이 힘차게 몰려들고, 물속에서도 활발하게 움직입니다.
상대적으로 수온이 안정적인 해역으로 물고기를 옮겨 기르는 임시 양식 수면, 바로 '월하장' 입니다.
<이근수 / 양식업자> “확실히 저희가 느끼기에는 물도 깨끗하고, 고기 죽는 양도 현저하게 줄어들더라고요.”
이곳 월하장은 기존 양식장보다 수온이 1도 이상 낮게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 작은 차이가 물고기들에게는 생사를 가르는 피난처가 되는 겁니다.
고대도 인근 해역은 수심이 15에서 20m로 깊고 외해수가 유입돼 수온이 낮게 유지되는데, 물고기에게는 이 1도 남짓한 차이가 폐사 여부를 가를 만큼 중요합니다.
지난해 천수만에선 표층 수온이 최고 30도까지 치솟으면서 우럭 93만 6천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현재 월하장에서는 조피볼락 20여만 마리가 여름을 나고 있으며, 아직 폐사 피해도 거의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유병윤 / 보령시 수산과 수산자원팀> “9월 말까지 운영을 해볼 건데, 시범 운영이다 보니까 현재까지는 효과에 만족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마다 뜨거워지는 바다에 맞서 월하장이 양식어업의 새로운 고수온 대응책으로 시험대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최다훈입니다.
[영상취재 송철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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