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극한 폭염이 계속되면서 휴가철이지만 선뜻 바깥 나들이가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최근 블록버스터 영화들이 잇따라 개봉하면서 더위를 피해 극장을 찾는 시민들이 늘고 있습니다.

김태욱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의 영화관. 평일이지만 매표소는 물론 에스컬레이터까지 관객들로 가득찼습니다.

폭염이 계속되는 가운데 대작 영화들이 개봉하면서 더위를 피해 극장 바캉스, '극캉스'에 인파가 몰린겁니다.

<안인호 / 서울 마포구> "날이 많이 더운데 극장은 많이 시원하니까 화면도 크고 소리도 좋고 시원하게 영화 보는게 괜찮아서 왔습니다."

700억 대작 '호프'에 이어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까지 올해 최단 기록을 갈아치우며 4백만 명을 극장으로 불러모았습니다.

여기에 전체를 IMAX 장비로 촬영한 '오디세이'까지 개봉하면서 영화마다 매진 행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김도윤 / 서울 강북구> ”이렇게 큰 영화 관람관에서 다 같이 이른 시간인데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랑 같이 보니까 더 재미있었던 것 같아요.“

IMAX 등 특별관의 경우 티켓 예매가 하늘의 별따기.

10만 원이 넘는 암표까지 거래되고 있습니다.

<서지명 / CGV 커뮤니케이션팀장> "특히나 스크린X, 4DX, 아이맥스 같은 특별관을 통해서 영화를 보시고자 하는 관객들도 많아지면서 극장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차별화된 관람 문화를 즐기는 수요도 더욱 늘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여기에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고래보석의 전설'까지 개봉하며 어린이와 가족 관객 층까지 몰리게 된 극장가.

바깥 나들이 대신, 시원한 극장을 찾는 움직임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양재준]

[영상편집 김동현]

[화면출처 소니 픽처스 유니버설 픽처스 SAMG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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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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