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요즘 같은 여름 피서철, 바다나 야외 수영장 등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만큼이나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강한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인데요.
증상과 예방법을 곽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도심 야외 수영장도 물속에 풍덩 빠져 무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뜨거운 뙤약볕 아래 야외 활동을 즐긴 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따끔거린다면 단순한 열감이 아닌 '일광 화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햇빛 화상'으로도 불리는 일광 화상은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 시 입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환부가 붉어지는 데 그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하게 따갑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허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를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방치할 경우 얼룩덜룩하게 색소가 침착되거나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일광 화상이 여러번 반복된다면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소연 / 서울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 "평소에 노출되지 않던 등·허리나 그런 부위가 아주 심하게 일광화상을 입으면 흑색종이란 굉장히 안 좋은 암이 나중에 10~20년 후에 생길 수도 있어요."
일광 화상을 피하려면 우선,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야외에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긴 팔과 긴 바지 수영복으로 피부가 햇빛에 바로 노출되는 것을 차단해야 하고, 선크림을 발랐더라도 모자로 얼굴은 그늘지게 해야 합니다.
이미 열감이 돈다면 쿨링 스프레이나 차가운 물수건으로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야 합니다.
이후 화상용 연고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까지가 기본 응급처치입니다.
2차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물집이 잡혔다면 터뜨리지 말고, 심한 통증에 몸이 붓고 발열 증상까지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는 게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영상편집 김동현]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곽준영(kwak_ka@yna.co.kr)
요즘 같은 여름 피서철, 바다나 야외 수영장 등을 찾아 시원한 물놀이 즐기시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하지만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만큼이나 주의해야 할 것이 바로 강한 자외선에 의한 '일광 화상'인데요.
증상과 예방법을 곽준영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쨍쨍한 햇볕이 내리쬐는 바닷가에서 물놀이와 모래놀이를 즐기는 시민들.
도심 야외 수영장도 물속에 풍덩 빠져 무더위를 잊으려는 사람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처럼 뜨거운 뙤약볕 아래 야외 활동을 즐긴 뒤, 피부가 붉게 달아오르고 따끔거린다면 단순한 열감이 아닌 '일광 화상'을 의심해야 합니다.
'햇빛 화상'으로도 불리는 일광 화상은 강한 자외선에 피부가 장시간 노출 시 입을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환부가 붉어지는 데 그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심하게 따갑거나 가려움증이 동반됩니다.
증세가 심해지면 피부에 물집이 생기고 허물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이를 가벼운 증상으로 여겨 방치할 경우 얼룩덜룩하게 색소가 침착되거나 지워지지 않는 흉터가 남을 수 있습니다.
일광 화상이 여러번 반복된다면 피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소연 / 서울대 의대 피부과학교실 교수> "평소에 노출되지 않던 등·허리나 그런 부위가 아주 심하게 일광화상을 입으면 흑색종이란 굉장히 안 좋은 암이 나중에 10~20년 후에 생길 수도 있어요."
일광 화상을 피하려면 우선, 외출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야외에선 2~3시간 간격으로 덧발라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 긴 팔과 긴 바지 수영복으로 피부가 햇빛에 바로 노출되는 것을 차단해야 하고, 선크림을 발랐더라도 모자로 얼굴은 그늘지게 해야 합니다.
이미 열감이 돈다면 쿨링 스프레이나 차가운 물수건으로 피부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야 합니다.
이후 화상용 연고나 보습제를 발라 피부를 진정시키는 것까지가 기본 응급처치입니다.
2차 감염 가능성이 있는 만큼 물집이 잡혔다면 터뜨리지 말고, 심한 통증에 몸이 붓고 발열 증상까지 나타나면 전문의를 찾는 게 안전합니다.
연합뉴스TV 곽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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