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한 실내 공간을 찾는 발길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모여 있는 대형 쇼핑몰은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김도헌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점심시간,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식당가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
식당이 모여 있는 5층부터 6층까지 빈자리를 하나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올여름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쇼핑몰에서 피서를 즐기는 이른바 '몰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민선·정세윤 / 경기 안성시> "너무 습하고 땀이 많이 나는 날씨인데 안에 들어오니까 확실히 시원하고 그래서 다시 나가기 두려운 것 같습니다. 우동도 먹고 영화도 보고 빙수도 먹고…"
아쿠아리움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하다 못해 춥다는 반응입니다.
<이찬희·이아림·서지은 / 경기 남양주시> "오늘 물고기 보러 왔어요. 너무 추워요. 아쿠아리움 가고 쇼핑도 하고…"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이 쾌적한 실내 공간으로 몰리는 겁니다.
쇼핑몰 내부 온도는 현재 25도 수준으로, 바깥보다 13도가량 낮습니다.
무더위에 시원한 실내를 찾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곳 쇼핑몰도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식당과 카페, 상점, 영화관까지 있는 복합 공간인 만큼, 날씨가 더워질수록 방문객 수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사이 이 대형 쇼핑몰을 찾은 방문객은 140만 명에 달했습니다.
북적이는 인파 덕에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나 늘었습니다.
한편, 내수 침체로 내내 고전하던 백화점업계도 모처럼 쏠쏠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 주요 백화점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늘었습니다.
한 건물 안에서 먹고 마시려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식음료 매출도 전주 대비 최대 40%까지 뛰었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한데 모여 있는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김은채]
[그래픽 박혜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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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헌(dohoney@yna.co.kr)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뜨거운 햇빛을 피해 시원한 실내 공간을 찾는 발길도 부쩍 늘고 있습니다.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모여 있는 대형 쇼핑몰은 도심 속 피서지로 자리매김했는데요.
김도헌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점심시간, 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 식당가에 긴 대기 줄이 늘어섰습니다.
식당이 모여 있는 5층부터 6층까지 빈자리를 하나도 찾을 수 없을 정도로 북적입니다.
올여름 숨 막히는 찜통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실내 쇼핑몰에서 피서를 즐기는 이른바 '몰캉스'가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민선·정세윤 / 경기 안성시> "너무 습하고 땀이 많이 나는 날씨인데 안에 들어오니까 확실히 시원하고 그래서 다시 나가기 두려운 것 같습니다. 우동도 먹고 영화도 보고 빙수도 먹고…"
아쿠아리움을 찾은 아이들은 시원하다 못해 춥다는 반응입니다.
<이찬희·이아림·서지은 / 경기 남양주시> "오늘 물고기 보러 왔어요. 너무 추워요. 아쿠아리움 가고 쇼핑도 하고…"
서울 전역에 폭염중대경보가 발령된 가운데, 더위를 피하려는 발길이 쾌적한 실내 공간으로 몰리는 겁니다.
쇼핑몰 내부 온도는 현재 25도 수준으로, 바깥보다 13도가량 낮습니다.
무더위에 시원한 실내를 찾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이곳 쇼핑몰도 북적이는 모습입니다.
식당과 카페, 상점, 영화관까지 있는 복합 공간인 만큼, 날씨가 더워질수록 방문객 수도 가파르게 치솟고 있습니다.
실제로 최근 일주일 사이 이 대형 쇼핑몰을 찾은 방문객은 140만 명에 달했습니다.
북적이는 인파 덕에 매출도 큰 폭으로 뛰었는데, 작년 같은 기간보다 35%나 늘었습니다.
한편, 내수 침체로 내내 고전하던 백화점업계도 모처럼 쏠쏠한 특수를 누리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사이 국내 주요 백화점 방문객 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5%가량 늘었습니다.
한 건물 안에서 먹고 마시려는 수요가 집중되면서 식음료 매출도 전주 대비 최대 40%까지 뛰었습니다.
올여름 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한데 모여 있는 대형 쇼핑몰과 백화점이 도심 속 피서지로 각광받는 모습입니다.
연합뉴스TV 김도헌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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