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부동산 시장의 관심은 이제 '공급 대책'에 집중되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정을 위해선 결국 '공급 확대가 최우선'이라는 목소리가 나오는데요.

수도권 5만호 공급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최근 전용면적 84㎡, 국민 평형대가 25억원에 거래된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

초고가 주택에 대한 보유세 부담이 높아지며 시장에선 마포·성동·동대문구 등 상대적으로 중고가 주택으로 수요가 더 몰릴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익봉 / 마포구 공인중개사> "전월세도 몰릴 가능성은 있는데 연세 드신 분들 강남에 소유하고 있던 분들이 이쪽으로 전환될 확률이 좀 있다고 생각이 되네요."

전반적인 주택 공급 부족 속 집값은 앞으로 더욱 오를 것이란 판단에 집주인들의 '버티기'도 이어질 수 있습니다.

서울 외곽까지 매물난이 심각한 전월세 시장 불안은 더 큽니다.

<이은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 "지금 책정된 월세에서 5%, 10% 이런 식으로 더 증액하는 식으로 충분히 조정이 가능하죠. 시간을 두고 임대료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고 봐야죠."

결국 서울의 입주 물량 부족과 전월세 물량 감소에 따른 매수 전환 수요로 집값 안정에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이에 정부는 후속 주택 공급대책 마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부동산 시장 안팎에서는 현재 정부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5만호 이상 규모의 신규 주택 공급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업계에서는 중장기 대책뿐만 아니라 비아파트 등 단기 공급 확대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옵니다.

<권대중 / 한성대 경제부동산학과 석좌교수> "시장은 지금 당장 들어갈 집이 없으면 전월세 가격이나 매매 가격이 올라갈 수밖에 없거든요. 단기 주택 공급 정책이 좀 필요한 시기라고 봅니다."

정부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과 정비사업, 비아파트 등 주택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방안을 폭넓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취재 문주형]

[영상편집 김은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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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진솔(sincer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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