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북한이 오늘 오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이번 달 개최가 예상되는 한미 연합연습의 반발 성격으로 보이는데요.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긴급상황점검회의를 열었습니다.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장보경 기자.

[기자]

네, 합동참모본부는 오늘 오후 5시쯤 북한 원산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미사일의 비행 거리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합참은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감시와 경계를 강화한 가운데, 한미일은 북한 탄도미사일 관련 정보를 긴밀하게 공유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10번째이며, 42일 만입니다.

앞서 북한은 지난 6월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하는 가운데 근거리 탄도미사일(CRBM) '화성-11라'로 추정되는 전술탄도미사일, 155㎜ 자주포 사거리 연장탄 등 남측을 사정권에 두는 전술무기 발사 실험을 했습니다.

당시 전술탄도미사일 발사는 평상시 화성-11라 사거리인 110㎞가량의 절반 이상을 줄여 쏜 것으로 평소와 다른 패턴을 보인 바 있습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달 3일 신형 5천t급 구축함 '강건호'에 탑재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이번 발사는 이달 개최가 예상되는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를 앞두고 이뤄진 점이 주목됩니다.

북한은 통상 전구급 한미 연합연습과 이를 계기로 하는 미 전략자산 전개에 대해 '북침 연습'이라고 규정하며 강하게 반발해 왔습니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합참 등 관계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안보상황점검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안보실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위반하는 도발 행위로, 이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장보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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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보경(jang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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