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다음 달로 다가온 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육상의 선전이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특히 사상 첫 계금메달에 도전하는 남자 400m 계주 대표팀은 나고야에서 금빛 질주를 약속했습니다.

신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무더운 날씨에도 50일도 남지 않은 아시안게임을 떠올리면 한 발짝이라도 더 내딛게 됩니다.

4년 전 항저우 아시안게임 동메달을 비롯해 역대 대회 동메달 두 개에 만족해야 했던 대표팀.

귀화 선수 비웨사와 혼혈 선수 조엘진이 합류하며 역대 최강 전력이라는 평가를 받는 만큼, 목표는 단연 금메달입니다.

강력한 라이벌 일본의 홈에서 치러지는 대회지만, 자신감은 어느 때보다 넘칩니다.

<김시온 / 육상 국가대표팀> "일본이 저희 라이벌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있고요. 당연히 이길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비웨사 / 육상 국가대표팀> "아무래도 기대를 하고 계시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셔서… 그 기대에 부응하는 게 저희의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선수 네 명의 호흡이 승부를 가르는 계주 종목.

바통 터치에서 실수를 최소화해 기록을 앞당기는 기술을 갈고 닦았습니다.

계주 종목에선 우승을 위해 호흡을 맞추는 동료지만, 개인 종목에선 기록을 놓고 경쟁해야 하는 라이벌.

서로를 자극제로 삼아 함께 성장하고 있습니다.

<조엘진 / 육상 국가대표팀> "형들이랑 열심히 해서 좋은 성적 얻을 수 있도록… 함께 경쟁하면서 서로 성장할 수 있는 좋은 파트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훈련이 없을 땐 종합격투기 게임을 즐기며 팀워크를 다집니다.

현재 한국기록은 38초 49.

개인 종목에서 잇따라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며 상승세를 탄 대표팀은 메달을 넘어 한국 기록 경신까지 바라봅니다.

<서민준 / 육상 국가대표팀> "경쟁자들의 기록들이 올라가다 보니까 그거에 맞춰서 저도 이 자리에 만족하지 않고 조금 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연합뉴스TV 신현정입니다.

[영상취재 장동우]

[영상편집 김동현]

[그래픽 류경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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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정(hyunspiri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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