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적인 폭염이 연일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노년층, 특히 80세 이상 고령자는 무더위에 더욱 조심하셔야 겠습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의 60% 이상이 80세 이상 고령층으로 나타났기 때문입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5월 15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인구 10만명당 신고 환자 수는 80세 이상이 12.5명으로 모든 연령대 중 가장 높았습니다.

80세 이상의 경우 집에서 발생한 비중이 전체 연령의 약 2.6배에 달해 실내 환경 관리에도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고령자는 체온 조절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온열질환 초기 증상을 스스로 알아차리기 어려워 증상이 빠르게 악화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젊다고 방심해서는 안됩니다.

지난 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는 25세 남성 관중이 8회말 응원을 마친 뒤 계단 부근에서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아찔한 순간이었지만 다행히 이 남성은 응급처치 이후 현장에서 의식을 회복했습니다.

경기장 곳곳에서 온열질환 사례가 속출하자 한국야구위원회는 5일부터 9일까지 경기를 전면 중단했습니다.

기자 : 장윤희

오디오 : AI 더빙

제작 : 이진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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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희(eg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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