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나라 기업의 미래 자동차 제조 혁신이 싱가포르에서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세기를 넘긴 양국의 협력을 토대로, 첨단산업 교류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한데요.

구하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싱가포르에 있는 현대차그룹 혁신 센터입니다.

자동화된 로봇이 제조 공정을 전담하고, AI 데이터와 주행 점검을 통해 차량 완성도를 높입니다.

기존의 컨베이어벨트식 제조 과정에서 벗어나 제조·생산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안을 연구하는 게 핵심 목표입니다.

이곳에서는 AI, 로보틱스 같은 첨단 제조 기술을 집중적으로 연구하는데요.

검증된 기술은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공장에 적용됩니다.

싱가포르의 디지털 인프라와 풍부한 연구 인력은 혁신 센터의 동력이 됐습니다.

최초의 싱가포르산 전기차가 여기서 탄생했고, 자율주행 기반 로보택시도 최근 출하됐습니다.

<김동욱 / 현대차그룹 싱가포르 혁신센터 PR팀장> "미래 모빌리티 제조 설루션과 혁신을 통해, 싱가포르의 모빌리티 제조 생태계를 구축하고 강화하고, 관련된 인재를 양성하고 성장시키는 역할에도 저희가 기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싱가포르는 2006년 FTA가 발효된 뒤 꾸준히 협력 범위를 넓혀왔습니다.

최근에는 AI와 과학기술, 공공안전, 지식재산 등 다양한 첨단산업 분야에서 접점을 늘렸습니다.

<간 시오 황 / 싱가포르 외교부·통상산업부 국무장관>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무역 장벽을 낮추고 반도체와 AI, 에너지, 인적 교류 분야에서 협력의 문이 열리기를 바랍니다."

지정학적 강점과 정치적 안정성을 기반으로 전세계 주요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는 싱가포르.

미래차 뿐 아니라 반도체, 에너지 분야에서도 한국 기업과의 협력이 기대됩니다.

격변하는 미래산업 생태계에서 살아남기 위한 한국과 싱가포르의 협력은 앞으로도 계속됩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화면제공 현대차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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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하림(halimk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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