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남아시아 11개국 공동체인 아세안과 한국의 협력이 확대되고 있습니다.

한국산 슈퍼컴퓨터가 아세안 데이터 인프라의 출발점이 됐고, 전력망 공조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구하림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기자]

지난 6월, 인도네시아 국립 연구 기관인 연구혁신청에 한국에서 조립, 생산된 고성능 컴퓨터가 들어섰습니다.

초당 4,280조 번에 달하는 연산이 가능한 규모로, 인도네시아는 물론 아세안 11개국이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 인프라가 깔린 셈입니다.

고성능 컴퓨터 기반의 데이터 인프라는 자연재해, 보건복지, 식량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아세안의 연구 역량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김승해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팀장> "리서치 분야나 AI 분야에서 아세안 11개국이 실제 인프라를 활용해서 쓸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해 주자고 해서 이 사업이 시작됐습니다."

인구 세계 3위, GDP 5위의 지역 공동체인 아세안. 이미 한국과 연간 2천억 달러가 넘는 교역을 하고 있는데, 최근 첨단 분야 교류가 늘었습니다.

국경을 초월한 전력망으로 아세안의 전력 안보를 강화하는 '아세안 파워 그리드' 프로젝트에도 한국 기업의 협력 가능성이 열려 있습니다.

<까으 끔 후은 / 아세안 사무총장> "한국이 아세안 전력망 사업에 투자하기를 희망합니다. 이는 장기적으로 8천억 달러 규모의 투자가 필요한 사업입니다."

활발한 무역과 첨단산업 교류에 더해, 최근 K-컬쳐 영향으로 아세안에서 한국의 존재감은 더욱 뚜렷해졌습니다.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은 미래 분야를 중심으로 더욱 끈끈해지고 있습니다.

경제, 사회, 문화 그리고 안보까지, 전 분야를 아우르는 협력 확대에 기대감이 모입니다.

연합뉴스TV 구하림입니다.

[영상취재 김봉근]

[영상편집 김동현 노일환]

[그래픽 류경열]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구하림(halimkoo@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