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며 미군이 해상 작전에 투입된 항모를 교대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무기 고갈에 이어 군함 승조원들의 열악한 환경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

자세한 내용 국제부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예린 기자.

[기자]

네, 미국이 중동에 배치한 핵추진 항공모함 에이브러햄 링컨함을 조지워싱턴함으로 대체할 예정이라는 월스트리트저널 보도가 나왔습니다.

지난해 11월 출항한 링컨함은 이란 전쟁을 앞둔 올해 1월 중동으로 배치돼 대이란 군사작전과 해상봉쇄에 투입됐습니다.

링컨함의 임무는 지난 5월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전쟁이 길어지며 복귀가 수차례 늦춰졌는데요.

9개월째 해상을 떠도는 링컨함의 '한계 상황'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열악한 생활 여건에 승조원들의 정신건강이 크게 악화했고, 바다에 투신하려 한 사례까지 있었다는 보도가 나왔는데요.

헤그세스 장관은 "완전히 왜곡 보도"라고 반박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논란과는 무관하게 이미 계획된 교대 배치라는 입장인데요.

헤그세스 장관은 함정을 순환 배치할 것이기 때문에 대이란 해상 봉쇄를 무기한 유지할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미군의 무기 고갈 문제도 계속해서 제기되고 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란 전쟁 이후 미군이 첨단 무인 공격기 MQ-9 리퍼 드론의 약 25%를 소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란은 트럼프 대통령의 '호르무즈 완전 통제' 주장을 반박했는데요.

아라그치 외무 장관은 "최악의 가짜 정보"라고 깎아내렸고, 이란 군부는 누구도 이란군 승인 없이 해협을 통과할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앵커]

콜롬비아 지진 피해 상황도 짚어보겠습니다.

72시간의 골든타임을 넘긴 상황이죠.

[기자]

네, 지금까지 당국이 파악한 사망자는 최소 273명으로 늘었습니다.

부상자는 3천8백명을 넘겼고, 377명이 실종 상태인데요.

실종자가 4천여 명에 달한다는 민간 단체 집계도 나오고 있습니다.

생존 '골든 타임'인 72시간이 지나면서 구조 활동은 생존자 수색에서 시신 수습 작업으로 전환되고 있습니다.

<인디라 메네세스/콜롬비아 지진 생존자> "정말 참담한 심정입니다. 구조대가 잔해를 치우러 올 때마다 그때의 순간이 다시 떠올라 마음이 아픕니다."

이번 지진으로 1만 2천채의 주택이 무너지며 물적 피해도 막대합니다.

여진도 160차례 이어지며 추가 피해 우려도 계속되는데요.

일부 고립 지역에선 무장 단체에 막혀 구조대원 접근도 어려운 상황인 것으로 전해집니다.

유엔은 긴급 대응 기금 500만 달러를 배정했고, 국제사회의 구호품 지원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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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린(ye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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