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에는 이용이 어려울 정도로 한강버스 방문객이 늘자, 서울시가 예약제 도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또 주말 요금은 최대 1만 원까지 인상하는 방안도 검토 중입니다.

최덕재 기자의 단독보도입니다.

[앵커]

전남광주에서 여행으로 서울을 찾은 모녀, 한강버스를 타러 왔다가 1시간 넘게 기다렸습니다.

별도의 예약 시스템이 없어, 선착장에서 무작정 기다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홍석진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너무 좋죠. 제가 잘 말할 줄을 몰라요. 그냥 좋기만 해요."

<기미란 / 전남광주통합특별시> "홈페이지 들어가서 봤더니 예약이 안 된다고 돼 있어서 이렇게 와서 이렇게 하라고(기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예약이 됐으면 조금 더 편리하게 시간을 절약해서 바로 탑승해서 한강의 자연을 맛볼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평일 낮인데도 한강버스 선착장은 한가하지 않았습니다. 특히 출퇴근 시간이나 주말엔 혼잡도가 더합니다.

누적 탑승객이 50만 명을 넘었는데, 이 중 주말 이용객이 50%가 넘습니다.

특히 최근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크게 늘면서 선착장 혼잡 등 불편이 이어지자, 서울시가 '예약제' 도입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 관계자는 "모든 좌석을 다 예약제로 운영할지, 일부만 예약할 수 있게 할지, 인원수만 예약하고 좌석은 자유석으로 둘지 등 여러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는 아울러 현행 3천 원인 한강버스 요금을 주말과 공휴일에 한해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는데, 인상액은 5천 원에서 1만 원 선이 검토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시는 시민 공청회와 위원회 심사 등을 거쳐, 이르면 내년 3월 한강버스의 주말 요금을 인상할 예정입니다.

연합뉴스TV 최덕재입니다.

[영상취재 김상윤]

[영상편집 이예림]

[그래픽 서영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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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덕재(DJ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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