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경남 거제에 9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죠.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 잡은 강한 고기압이 저기압의 이동을 막으며, 많은 비를 뿌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모두 물러났지만, 또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절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나흘간 경남 거제에 쏟아진 비는 무려 968㎜, 평년 여름 한 철에 내릴 정도의 양입니다.
거제는 월요일 하루에만 654.3㎜의 극한 호우가 퍼부었습니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상륙 이후, 가장 많은 일 강수량입니다.
괴물 폭우의 원인은 우리나라 기압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북동쪽에 강하게 자리 잡은 고기압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이동을 막았고, 두 기압계 사이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것입니다.
특히, 거제는 해안선과 지형 특성까지 맞물려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했고, 더 큰 폭우를 불렀습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모두 빠져나갔지만, 곳곳으로 약하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요일 오전까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는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폭염특보는 다시 전국 곳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성현석]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임하경(limhakyung@yna.co.kr)
경남 거제에 900㎜ 이상의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죠.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 잡은 강한 고기압이 저기압의 이동을 막으며, 많은 비를 뿌린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모두 물러났지만, 또다시 폭염이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기자]
광복절 연휴 기간, 경남 남해안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나흘간 경남 거제에 쏟아진 비는 무려 968㎜, 평년 여름 한 철에 내릴 정도의 양입니다.
거제는 월요일 하루에만 654.3㎜의 극한 호우가 퍼부었습니다.
지난 2002년 태풍 '루사' 상륙 이후, 가장 많은 일 강수량입니다.
괴물 폭우의 원인은 우리나라 기압계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북동쪽에 강하게 자리 잡은 고기압이 서쪽에서 다가오는 저기압의 이동을 막았고, 두 기압계 사이로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된 것입니다.
특히, 거제는 해안선과 지형 특성까지 맞물려 중규모 저기압이 발달했고, 더 큰 폭우를 불렀습니다.
강한 비구름대는 모두 빠져나갔지만, 곳곳으로 약하게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김병권 / 기상청 예보분석관> "수요일 오전까지 고기압 가장자리에서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발달한 구름대의 영향으로 충청권과 전라권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낮 동안에는 불안정이 강해지는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폭염특보는 다시 전국 곳곳으로 확대됐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등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당분간 체감온도 33도 안팎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제주와 해안가를 중심으로 밤 최저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연합뉴스TV 임하경입니다.
[영상취재 성현석]
[영상편집 박진희]
[그래픽 김동준]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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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경(limhaky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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