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 장기 국채금리 급등 여파에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락하며 6,470선으로 밀렸습니다.

외국인도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웠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발 금리 충격에 외국인 매도세까지 겹치며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했습니다.

코스피는 오늘 전 거래일보다 5.8% 내린 6,471.17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중 한때 6.83% 급락한 6,400.81까지 밀렸고, 개장 6분 만에 매도 사이드카도 발동됐습니다.

간밤 미국 30년물 국채금리 장중 5.3%까지 올라 2007년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영향입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채권의 매력은 높아지는 반면 주식의 상대적인 투자 매력은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특히 AI 기업의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습니다.

이에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가 5% 가까이 급락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큰 폭으로 떨어졌습니다.

최근 지수 반등을 이끌었던 외국인이 6거래일 만에 순매도로 돌아서며 반도체주를 집중적으로 팔아치운 점도 지수 하락폭을 키운 요인입니다.

반면 개인은 4조6천억원 넘게 사들이며 저가 매수에 나섰습니다.

코스닥 지수 역시 1.17% 하락한 824.46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3시 30분 기준 전장 주간거래 종가보다 14.1원 내린 1,397.7원을 기록했습니다.

주간 종가 기준 환율이 1400원 아래로 내려간 건 약 11개월 만에 처음입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현]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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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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