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취임 후 처음으로 부산에서 공개 최고위를 열었습니다.

당내 단합 도모와 기강 확립에 나선 김 대표는 이어 봉하와 평산마을을 잇따라 방문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는데요.

김준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취임 후 첫번째 공개 최고위원회의를 부산에서 주재한 김민석 대표.

새로운 민주당 지도부에 계파는 없을 거라고 못 박았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일을 하면서 하나하나 함께 합을 맞춰가겠습니다. 계파는 없습니다. 고려하지 않겠습니다. 지도부는 밖을 향해서 힘을 모을 것입니다."

김 대표는 최고위를 원칙적으로 공개하겠다면서도, 비공개를 필요로 하는 사안이 공개될 경우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회의에서 퇴출시키겠다고 경고했습니다.

동시에 부산 지역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하며 내후년 개최될 세계해양총회 지원을 위한 특위 구성을 의결했습니다.

김 대표는 회의를 마치며 신임 최고위원들과 손을 맞잡았지만, 친청계에선 화답과 함께 조용한 견제구도 이어졌습니다.

최민희 최고위원은 "이번 지도부 구성은 당심을 민심이 견제하는 절묘한 결과"라고 언급했고, 한민수 최고위원은 "분열의 시간을 뒤로 하고 지지자 모두를 모아야 할 때"라고 말했습니다.

부산에서 열린 첫 공개 최고위에서 계파 없는 원팀 지도부를 강조한 김민석 대표는 이어 봉하를 찾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습니다.

김 대표는 참배를 마치고 “몸소 여신 시민 주권의 길 세계의 모범으로 활짝 열겠다”며 노 전 대통령을 기렸고, 이어 평산마을로 향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문 전 대통령은 김 대표를 향해 당내 포용과 화합에 각별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박성준 /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당내 내상이 깊은 이유 중 하나가 조롱과 멸시, 혐오 이런 언어들이 난무하고 있는데, 당내 갈등을 부추기는 면이 있기 때문에…"

김 대표는 추가 지도부 인선도 단행했습니다.

당 수석사무부총장에 재선의 문진석 의원이 임명됐고, 조직사무부총장엔 초선의 안태준 의원이 임명됐습니다.

싱크탱크인 민주연구원 개편을 위한 '혁신 태스크포스'를 새로 만들고 단장에 재선 강득구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준하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전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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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하(jju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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