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국방부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찬성하는 전문가와 반대하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는데요.
객석에서는 고성과 욕설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공청회.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이 사관학교 통합 정책을 설명하는 동안 방청석에서는 사관학교 출신들을 중심으로 야유와 욕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책 설명에 이은 찬반 토론에서는 통합 찬성 패널 3명과 반대 패널 3명이 열띤 주장을 펼쳤습니다.
<두진호 / 한국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이제는 국방 자원과 역량을 선택적으로 집중해서 장교 양성 체계, 이를테면 교육시설, 교과과정, 제도, 인사관리, 생도, 그리고 장교단 문화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측은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와 전작권 전환 대비, 학령인구 급감, 최저 수준의 교육과정 만족도 등을 사관학교 통합 필요성으로 꼽았습니다.
<진호영 / 예비역 공군 준장> "군종 간의 갈등은 사실은 배타적 사관학교 교육 때문입니다. 각 군 사관학교에서 각 군의 정체성만 가르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반대 측에서는 사관학교 통합을 기정사실로 한 정부와 국방부가 반대 여론은 사실상 무시하고 정책 추진을 강행한다며, 공청회는 요식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세진 / 미래생각 사무총장> "사관생도들과 현역 장교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강행하는 육해공사 통폐합은 개혁이 아닙니다. 정부는 먼저 검증하십시오."
공청회에서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총동창회의 거센 반발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판준 /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정부는) 깡패가 하듯이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끝까지 진행될 수 없습니다. 예산과 국력만 낭비하는 시도라는 것을…"
국방부는 지난달 중순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한다는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쯤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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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림(yoonik@yna.co.kr)
육·해·공군 사관학교 통합을 추진하는 국방부가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겠다며 공청회를 개최했습니다.
국군사관학교 창설에 찬성하는 전문가와 반대하는 전문가들의 토론이 있었는데요.
객석에서는 고성과 욕설이 터져 나오기도 했습니다.
지성림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용산구 국방컨벤션에서 열린 '국군사관학교 창설' 관련 공청회.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참석하지 않은 가운데, 김홍철 국방정책실장이 사관학교 통합 정책을 설명하는 동안 방청석에서는 사관학교 출신들을 중심으로 야유와 욕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정책 설명에 이은 찬반 토론에서는 통합 찬성 패널 3명과 반대 패널 3명이 열띤 주장을 펼쳤습니다.
<두진호 / 한국전략연구원 유라시아센터장> "이제는 국방 자원과 역량을 선택적으로 집중해서 장교 양성 체계, 이를테면 교육시설, 교과과정, 제도, 인사관리, 생도, 그리고 장교단 문화를 최적화할 필요가 있습니다."
찬성 측은 육·해·공군 합동성 강화와 전작권 전환 대비, 학령인구 급감, 최저 수준의 교육과정 만족도 등을 사관학교 통합 필요성으로 꼽았습니다.
<진호영 / 예비역 공군 준장> "군종 간의 갈등은 사실은 배타적 사관학교 교육 때문입니다. 각 군 사관학교에서 각 군의 정체성만 가르치기 때문에 이런 현상이 생깁니다."
반대 측에서는 사관학교 통합을 기정사실로 한 정부와 국방부가 반대 여론은 사실상 무시하고 정책 추진을 강행한다며, 공청회는 요식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세진 / 미래생각 사무총장> "사관생도들과 현역 장교들의 목소리를 무시한 채 최소한의 검증도 없이 강행하는 육해공사 통폐합은 개혁이 아닙니다. 정부는 먼저 검증하십시오."
공청회에서는 육·해·공군 사관학교 총동창회의 거센 반발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박판준 / 육군사관학교 총동창회장> "(정부는) 깡패가 하듯이 일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이 계획은 끝까지 진행될 수 없습니다. 예산과 국력만 낭비하는 시도라는 것을…"
국방부는 지난달 중순 3군 사관학교를 통합한 4년제 '국군사관학교'를 대전 자운대에 창설한다는 기본계획을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공청회 등 의견 수렴 절차를 거쳐 오는 10월쯤 세부 계획을 발표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지성림입니다.
[영상취재 정재현]
[영상편집 박은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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