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승진 내정자였던 고평기 전 제주경찰청장의 치안정감 승진이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문책성이란 평가인데요.
지휘 라인에 대한 감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고 전 청장까지 책임이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승진 대상자로 내정됐던 고평기 전 제주경찰청장.
승진한 뒤 치안정감 보직인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길 거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발표된 인사에서는 치안감 보직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지휘 책임 등을 고려해 사실상 승진이 무산된 걸로 풀이됩니다.
<고평기 / 당시 제주경찰청장 (지난달 27일)> "경찰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과 불안을 느끼셨을 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승진 인사에서 사실상 책임을 묻는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이제 구체적인 지휘 책임을 가리는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사건의 전 과정을 들여다보는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 경장의 허위 보고가 어디까지 전달됐고, 이를 보고 받은 경찰관과 상황실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겁니다.
특히 부 경장이 허위 종결한 60대 남성 실종 사건은 상급자가 결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결재 라인에 대한 책임론도 커진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감찰 범위가 지휘부까지 확대되며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이 감찰 대상에 올랐습니다.
고 전 청장 역시 지휘부로서 사건 처리 과정에 적절히 관여하고 감독했는지를 들여다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감찰 결과를 토대로 허위 종결 과정에 관여했거나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어디까지 있는지 가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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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채린(chaerin163@yna.co.kr)
승진 내정자였던 고평기 전 제주경찰청장의 치안정감 승진이 사실상 취소됐습니다.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문책성이란 평가인데요.
지휘 라인에 대한 감찰이 진행 중인 가운데 고 전 청장까지 책임이 확대될지 주목됩니다.
안채린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경찰 고위직 인사에서 경찰 서열 2위인 치안정감 승진 대상자로 내정됐던 고평기 전 제주경찰청장.
승진한 뒤 치안정감 보직인 경기남부경찰청장으로 자리를 옮길 거란 전망이 우세했지만, 최근 발표된 인사에서는 치안감 보직인 경찰청 생활안전교통국장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제주 실종 신고 허위 종결 사건에 대한 지휘 책임 등을 고려해 사실상 승진이 무산된 걸로 풀이됩니다.
<고평기 / 당시 제주경찰청장 (지난달 27일)> "경찰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큰 실망과 불안을 느끼셨을 도민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깊이 사과드립니다."
승진 인사에서 사실상 책임을 묻는 조치가 이뤄진 가운데, 이제 구체적인 지휘 책임을 가리는 절차가 본격화할 전망입니다.
경찰청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번 사건의 전 과정을 들여다보는 감찰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부 경장의 허위 보고가 어디까지 전달됐고, 이를 보고 받은 경찰관과 상황실이 적절한 조치를 취했는지 등을 살펴보는 겁니다.
특히 부 경장이 허위 종결한 60대 남성 실종 사건은 상급자가 결재한 사실이 확인되면서, 결재 라인에 대한 책임론도 커진 상황입니다.
이 때문에 감찰 범위가 지휘부까지 확대되며 전·현직 제주서부경찰서장과 형사과장, 실종팀장 등이 감찰 대상에 올랐습니다.
고 전 청장 역시 지휘부로서 사건 처리 과정에 적절히 관여하고 감독했는지를 들여다볼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감찰 결과를 토대로 허위 종결 과정에 관여했거나 이를 제대로 감독하지 못한 책임이 어디까지 있는지 가려질 전망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영상편집 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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