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상반기 국내 주요 대기업 직원 평균 급여 조사에서 증권사들이 최상위권을 대거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반기 증시 호황에 힘입어 실적 연동형 보수 체계를 가진 증권업계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김동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올해 상반기 국내 5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5,499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기업별 순위 상위권에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아닌 증권사들이 대거 포진했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의 지주사인 한국금융지주가 1억8,400만원으로 전체 1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 메리츠증권이 1억6,521만원, 한국투자증권이 1억6,200만원, 유안타증권이 1억4,900만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상위 10개 기업 가운데 8곳이 증권사 및 금융지주사로 채워진 겁니다.

SK하이닉스가 1억4,400만원으로 5위를 기록했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1억3,975만원으로 6위에 올라 10위권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평균 급여 1억원 이상을 기록한 상위 20개 기업 중에서도 증권사는 12곳으로 전체의 60%를 차지했습니다.

상반기 증시 호황에 힘입어 실적 연동형 보수 체계를 가진 증권업계가 강세를 보인 것으로 풀이됩니다.

반면, 이랜드월드와 CJ프레시웨이, 이마트, 오뚜기 등 유통업계가 하위권을 차지했습니다.

이같은 상황에 증권사와 금융권 채용도 청년들에게 인기가 커지고 있습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지난달 26일 금융권 채용박람회)> "청년들이 호응이 좋은 금융권 채용박람회를 연 2회로 확대하고, 지역에서도 개최할 예정입니다."

증권사 중에서도 특히 최근 고연봉자가 많이 나온 프라이빗뱅커 직군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욱입니다.

[영상편집 이유리]

[그래픽 강성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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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DK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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