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의 세제 개편안 발표 이후 초고가 주택이 몰린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집값이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절세형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에 서울 외곽 지역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배진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의 아파트 매매 가격이 4주 연속 하락했습니다.

강남구(-0.11%→-0.41%)는 직전 주보다 0.30%포인트, 서초구(-0.05%→0.23%)는 0.18% 포인트 낙폭을 키우며 4배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강남구는 압구정·대치동 주요 단지 위주로, 서초구는 반포·잠원동 대단지 위주로 하락했습니다.

최근 발표된 정부 세제 개편안에 종부세 세액공제 한도 신설과 장기 거주 소득공제 한도 신설 등 세 부담을 결정하는 요인들이 유지되고 있어 매도를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반면 '절세형 똘똘한 한 채' 선호 현상에 외곽 지역 오름세는 유지되고 있습니다.

성북구는 한 주 사이 0.54% 올라 올 한해만 13.05% 집값이 뛰었고, 중랑구(0.52%)도 높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외곽 지역인 이른바 '노도강'(노원·도봉·강북), '금관구'(금천·관악·구로) 등도 직전 주보다 0.5%대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중저가 집값 오름세 지속에 서울 전체 아파트 매매가격은 0.22% 올랐습니다.

다만 직전 주보다는 오름폭이 0.07% 포인트 둔화했습니다.

'반도체 벨트'로 묶이는 동탄·용인 등 경기 남부권 집값 상승폭은 다소 둔화됐습니다.

이번 주 본격적으로 삼성전자 사내대출로 인한 유동성 유입이 시작되며 경기 남부뿐만 아니라 수원 영통(0.65%)과 성남 분당(0.53%) 등 주변부까지 가격 상승을 보였습니다.

서울 전세가격은 전주 대비 0.21% 올랐습니다.

서울 전셋값 누적 상승률은 7.40%로 매매 상승률(7.56%)에 근접해 있습니다.

연합뉴스TV 배진솔입니다.

[영상편집 송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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