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속 이야기를 살펴보는 생생갤러리 시간입니다.

오늘은 어떤 사진들이 전시돼 있는지 함께 보시죠.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서울조각페스티벌'>

첫 번째 사진입니다. 도심 속 광장이 멋진 야외 미술관으로 변신했습니다.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 녹지광장에서 열린 '제3회 서울조각페스티벌' 현장인데요.

시민들이 푸른 잔디밭 위에 전시된 다채로운 조각 작품들을 둘러보고 있습니다.

올해는 '예술의 도시, 산들바람 타고'라는 주제로, 모두 123점의 조각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이곳 녹지광장뿐 아니라 뚝섬한강공원, 서울숲, 어린이대공원 등 총 5곳이 야외 전시장으로 변신했습니다.

탁 트인 자연 속에서 최대 5미터에 이르는 대형 조각의 웅장함과 조형미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데요.

전시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이어지니까요.

선선한 가을바람 맞으며 도심 속 조각 예술의 매력에 푹 빠져보시는 건 어떨까요?

<해바라기 물결 가득한 임진강변 호로고루>

두 번째 사진입니다.

경기 연천군 호로고루 유적지 일대가 노란 해바라기 꽃밭으로 물들었습니다.

만개한 꽃밭 사이로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으며 가을 나들이를 즐겼는데요.

연천군은 지난 2014년부터 통일과 평화를 기원하며 해바라기를 심고 지역 공동체가 참여하는 축제를 열어오고 있습니다.

올해도 '제11회 통일바라기 축제'가 오는 6일까지 나흘간 진행되는데요.

페이스페인팅, 목공 체험, 키링 만들기 등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한다고 하니 성큼 다가온 초가을, 활짝 핀 해바라기 물결 속을 거닐며 낭만적인 나들이를 떠나보셔도 좋겠습니다.

<푸른 바다 위, 자유로운 남방큰돌고래>

마지막 세 번째 사진입니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앞바다에서 남방큰돌고래 무리가 푸른 바다 위로 힘차게 물살을 가르며 헤엄치고 있습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로 친숙해진 남방큰돌고래는 국제적인 멸종위기종이자 우리 법으로도 엄격히 보호받는 해양보호생물인데요.

국내에서는 제주 연안에만 120여 마리가 서식하고 있어 정부가 서식지 일대를 해양보호구역으로 지정해 관리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돌고래 관광선이 내는 인공 소음이 돌고래들의 소통을 방해한다는 우려 섞인 연구 결과가 나왔는데요.

이 소중한 생명들이 제주 바다를 오래오래 자유롭게 누빌 수 있도록 세심한 보호가 필요해 보입니다.

지금까지 생생갤러리였습니다.

[생생 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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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민(k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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