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돼 선원들이 실종된 지 일주일째(8일) 접어들었습니다.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경은 수색 세력을 늘려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해경 수사관들이 한 사무실에 들어섭니다.
지난주 부산 오륙도 앞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선사와 유관 협회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예인선이 상선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성대훈 / 부산해양경찰서 서장(지난 3일)> "객관적인 증거와 확인된 사실에 기초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원인과 책임 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지면서 항공기 수색과 수중 수색 모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전엔 바람이 잠시 잦아들었지만, 오후 들어 풍랑 특보가 발효되면서 수색 여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종무 / 부산해경 수색구조 계장> "지금 잘 아시다시피 날씨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최대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형 함정들을 투입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나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예인되던 배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선체가 전복된 직후 선원 2명이 바다로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복 약 1분 뒤 검은색 상의를 입은 사람이 선미 쪽으로 떠밀려 갔고, 이어 주황색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 잠시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목격한 상선 선원이 구명환을 가져오는 사이 두 사람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여전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강준혁]
[영상편집 심지미]
[화면제공 부산해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고휘훈(take5@yna.co.kr)
부산 앞바다에서 예인선이 전복돼 선원들이 실종된 지 일주일째(8일) 접어들었습니다.
기상 악화로 수중 수색에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해경은 수색 세력을 늘려 실종자 찾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고휘훈 기자입니다.
[기자]
부산해경 수사관들이 한 사무실에 들어섭니다.
지난주 부산 오륙도 앞 해상에서 발생한 예인선 전복 사고와 관련해, 해경이 선사와 유관 협회 등을 상대로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예인선이 상선을 끌고 가는 과정에서 업무상 과실이 있었는지가 수사의 핵심입니다.
<성대훈 / 부산해양경찰서 서장(지난 3일)> "객관적인 증거와 확인된 사실에 기초해 신속하고 공정하게 사고 원인과 책임 관계를 철저히 규명하겠습니다."
사고 해역에서는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강풍과 높은 파도가 이어지면서 항공기 수색과 수중 수색 모두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오전엔 바람이 잠시 잦아들었지만, 오후 들어 풍랑 특보가 발효되면서 수색 여건은 좀처럼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우종무 / 부산해경 수색구조 계장> "지금 잘 아시다시피 날씨가 굉장히 안 좋습니다. 최대한 저희들이 할 수 있는 방향으로 대형 함정들을 투입해서 열심히 하고 있으나 수색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해경은 사고 당시 예인되던 배의 CCTV 영상을 분석한 결과, 선체가 전복된 직후 선원 2명이 바다로 떨어진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전복 약 1분 뒤 검은색 상의를 입은 사람이 선미 쪽으로 떠밀려 갔고, 이어 주황색 작업복을 입은 사람이 잠시 떠올랐다가 사라지는 장면이 포착됐습니다.
이를 목격한 상선 선원이 구명환을 가져오는 사이 두 사람의 모습은 더 이상 보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들의 정확한 신원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기상 악화로 여전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실종자 가족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수색 상황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고휘훈입니다.
[영상취재 박지용 강준혁]
[영상편집 심지미]
[화면제공 부산해경]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고휘훈(take5@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 카카오톡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라인 앱에서 'jebo23' 친구 추가
- jebo23@yna.co.kr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