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스피가 33거래일 만에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어섰습니다.

중동발 유가 급등에도 인공지능(AI)과 반도체에 이어 이차전지와 정유·화학 등으로 매수세가 확산했습니다.

양현주 기자입니다.

[기자]

박스권에 머물렀던 코스피가 이번에는 7,000선에 안착했습니다.

이날 코스피는 1.4% 오른 7,051.64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종가 기준 7,000선을 넘어선 건 지난 7월 23일 이후 33거래일 만입니다.

장중에는 2% 넘게 뛰며 7,100선을 넘기도 했습니다.

중동 긴장감으로 국제유가가 뛰고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도 4.8%가량을 기록했지만, AI 모멘텀이 이를 상쇄했습니다.

오픈AI의 새 모델 '아스트라'에 대한 기대가 이어지는 등 AI 수요 확대가 재확인되면서 반도체 투자심리를 끌어올렸습니다.

SK하이닉스가 3% 넘게 올랐고, 삼성전기 등 AI 인프라 관련주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여기에 미국의 중국 배터리 업체 견제에 따른 반사이익 기대감으로 삼성SDI와 LG에너지솔루션 등 이차전지주까지 크게 올랐습니다.

수급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조 2천억 원, 4천억 원 넘게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9천억 원 넘게 순매수하며 지수를 떠받쳤습니다.

<박상현 / iM증권 연구원> "미국 증시가 빠졌던 원인 자체가 유가 상승이 주된 요인인데, 시장이 학습 효과라는 부분에서 덜 민감해진 부분이 있는 걸로 보고 있고…"

코스닥 지수도 2.28% 오른 830.37에 장을 마쳤습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3시 30분 기준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9.5원 내린 1,336.1원을 보였습니다.

연합뉴스TV 양현주입니다.

[영상취재 이정우]

[영상편집 김경미]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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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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