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0년 동안 제자리였던 주요 궁궐과 왕릉의 관람료가 내년부터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햄버거 한 개 값도 안 되는 관람료를 현실화하고, 무료입장 기준도 손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복궁 매표소 앞.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성인 1명당 경복궁과 창덕궁의 관람료는 3천 원, 조선왕릉은 최대 2천 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와 창경궁, 덕수궁의 입장료는 단돈 천 원 입니다.
정부는 2005년 이후 20년 동안 제자리였던 궁·능 관람료를 내년부터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세계적인 물가 지표인 빅맥지수 기준, 영국 버킹엄궁은 빅맥 20.6개 가격, 프랑스 베르사유궁은 9.2개, 중국과 베트남도 2개 안팎이지만 우리나라는 0.5로 햄버거 한 개 값도 안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궁궐 관람료로 평균 9,203원, 조선 왕릉과 종묘 평균 관람료는 7,196원이 적정하다는 설문 조사 결과도 내놨습니다.
관람객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벤마나우어 아드 / 모로코> "한국의 역사적인 경관 등을 갖추고 있는데, 입장료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복궁 관람객> "굳이 9천 원으로 올려서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뭔지 그것도 궁금하고요. 안 올렸으면 좋겠어요. 결론은…부담스럽잖아요 일단…"
한편 지난해 4대 궁과 왕릉에는 1,781만명이 다녀갔지만, 이 중 70%가량은 무료입장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복 착용자에 대한 무료 관람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정부는 오는 11월 발표할 새로운 궁·능 관람료 기준에 한복 무료입장 변경과 단계적 요금 인상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이승훈]
[그래픽 이은별 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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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20년 동안 제자리였던 주요 궁궐과 왕릉의 관람료가 내년부터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햄버거 한 개 값도 안 되는 관람료를 현실화하고, 무료입장 기준도 손볼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김태욱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경복궁 매표소 앞. 한복을 입고 사진을 찍는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성인 1명당 경복궁과 창덕궁의 관람료는 3천 원, 조선왕릉은 최대 2천 원,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종묘와 창경궁, 덕수궁의 입장료는 단돈 천 원 입니다.
정부는 2005년 이후 20년 동안 제자리였던 궁·능 관람료를 내년부터 올리는 방안을 추진중입니다.
세계적인 물가 지표인 빅맥지수 기준, 영국 버킹엄궁은 빅맥 20.6개 가격, 프랑스 베르사유궁은 9.2개, 중국과 베트남도 2개 안팎이지만 우리나라는 0.5로 햄버거 한 개 값도 안된다는 게 정부 설명입니다.
궁궐 관람료로 평균 9,203원, 조선 왕릉과 종묘 평균 관람료는 7,196원이 적정하다는 설문 조사 결과도 내놨습니다.
관람객들의 의견은 엇갈렸습니다.
<벤마나우어 아드 / 모로코> "한국의 역사적인 경관 등을 갖추고 있는데, 입장료가 다른 곳과 비교했을 때 매우 저렴하다고 생각합니다."
<경복궁 관람객> "굳이 9천 원으로 올려서 그렇게 하는 이유가 뭔지 그것도 궁금하고요. 안 올렸으면 좋겠어요. 결론은…부담스럽잖아요 일단…"
한편 지난해 4대 궁과 왕릉에는 1,781만명이 다녀갔지만, 이 중 70%가량은 무료입장이었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한복 착용자에 대한 무료 관람을 손봐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는 상황.
정부는 오는 11월 발표할 새로운 궁·능 관람료 기준에 한복 무료입장 변경과 단계적 요금 인상 방안 등을 담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연합뉴스TV 김태욱입니다.
[영상취재 최승열]
[영상편집 이승훈]
[그래픽 이은별 민승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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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욱(tw@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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