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취임 한 달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본격적으로 진보 대통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교섭단체 요건을 현재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조국혁신당이 "10석으로 더 완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시작부터 엇박자가 났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여권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보 진영 대통합'을 공식 의제로 띄웠습니다.
먼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아우르는 '4통 통합' 청년 연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당내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창당 71주년 기념,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 행사는 청년들을 통해 미래의 관점에서 당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위대한 통합의 축제가…"
또 "용혜인 후보자 문제를 보며, 진보세력의 취약한 현실을 봤다"라며 진보 진영 연대를 위해 교섭단체 요건을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 때도 정수 조정을 예고했지만 15석이라는 구체적 기준을 공개적으로 제시한 건 처음입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민주당 TV)>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각 진보 정당도 그렇고 15석 정도가 처음에 하기에는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현재 국회 운영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뿐인데, 요건을 15석으로 완화하면 '12석'인 조국혁신당 등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앞장서서 주장해 왔던 혁신당은 "우리 당론은 '10석'"이라며 "유신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상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국 혁신 정책연구원장도 "근거 없는 숫자를 제시하며 결단이나 양보로 포장하는 건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몰이해"라며 김민석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혁신당은 "정치개혁, 연대와 관련해 민주당과 공식·비공식 접촉은 없었다"라며 민주당을 향해 "이미 합의한 원탁회의 선언문 등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김형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정주희(gee@yna.co.kr)
취임 한 달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가 본격적으로 진보 대통합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특히 교섭단체 요건을 현재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겠다고 밝혔는데, 조국혁신당이 "10석으로 더 완화해야 한다"라고 주장하며, 시작부터 엇박자가 났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취임 한 달을 맞은 더불어민주당 김민석 대표는 여권 지지율 하락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진보 진영 대통합'을 공식 의제로 띄웠습니다.
먼저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이재명 대통령을 아우르는 '4통 통합' 청년 연설대회를 개최하는 등 당내 통합에 속도를 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 "이번 창당 71주년 기념, '내가 민주 대통령이다' 행사는 청년들을 통해 미래의 관점에서 당을 하나로 만들어가는 위대한 통합의 축제가…"
또 "용혜인 후보자 문제를 보며, 진보세력의 취약한 현실을 봤다"라며 진보 진영 연대를 위해 교섭단체 요건을 '20석'에서 '15석'으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회 교섭단체대표연설 때도 정수 조정을 예고했지만 15석이라는 구체적 기준을 공개적으로 제시한 건 처음입니다.
<김민석 / 더불어민주당 대표(유튜브 민주당 TV)> "조국혁신당도 그렇고 각 진보 정당도 그렇고 15석 정도가 처음에 하기에는 현실적이고 수용 가능하지 않냐 이렇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요"
현재 국회 운영에 직접 관여할 수 있는 교섭단체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뿐인데, 요건을 15석으로 완화하면 '12석'인 조국혁신당 등의 공동 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해집니다.
그러나 교섭단체 요건 완화를 앞장서서 주장해 왔던 혁신당은 "우리 당론은 '10석'"이라며 "유신 이전으로 돌아가는 게 상식"이라고 반박했습니다.
조국 혁신 정책연구원장도 "근거 없는 숫자를 제시하며 결단이나 양보로 포장하는 건 민주주의 역사에 대한 몰이해"라며 김민석 대표와 각을 세웠습니다.
혁신당은 "정치개혁, 연대와 관련해 민주당과 공식·비공식 접촉은 없었다"라며 민주당을 향해 "이미 합의한 원탁회의 선언문 등을 이행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영상취재 김성수 박태범 김상훈 홍수호]
[영상편집 박은준]
[그래픽 김형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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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주희(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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