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우리 일상생활이나 업무에서도 AI를 활용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는데요.

편리하다는 의견도 많지만, 일자리 감소나 개인정보 유출 등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AI를 현명하게 사용하기 위해선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안채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10개의 AI 관련 앱이 한 폴더에 모여 있습니다.

모두 시니어 변호사가 업무에 사용하는 것들입니다.

<강민구/ A 법무법인 대표 변호사, 디지털·AI 상록수협회 회장> "변호사가 할 수 있는 모든 업무를 묵묵히 하는 거죠. 한 70에서 80%가 (업무) 시간이 줄고…10명에서 20명이 저하고 함께 일하는 것 같은…"

대학생들도 과제에 AI를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하지만 AI가 편리함만 가져다 준 건 아닙니다.

<이성욱/대학생> "주위에 회계사 준비하는 분들이 많은데 요즘 실제로 많이 (AI로) 대체가 돼서 많이 뽑지 않는다…"

AI 사용이 늘면서 나타난 문제는 또 있습니다.

입력한 내용이 무단으로 유출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최근에는 오픈AI의 에이전트가 챗GPT 이용자가 업로드한 사진을 외부에 게시하는 사례도 발생했습니다.

이용자들은 정보가 어떻게 활용되고 보관되는지 몰라 불안하다고 말합니다.

<정언비/ 직장인> "데이터를 삭제해도 제가 얘기했던 걸 기반으로 GPT가 말을 많이 해주니까…사진 올릴 때는 한 번 더 고민하고…"

입력한 정보를 토대로 스스로 발전하는 탓에, 장기적으로 AI가 인간이 통제할 수 없는 수준에 이르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옵니다.

<정동진/ 직장인> "유용하게 쓰고 있지만 앞으로는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하지만 AI가 이미 우리 일상에 깊숙이 자리 잡은 이상 계속 쓰일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실제 지난해 실시된 한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응답자 중 약 90%가 "생성형 AI를 쓰는 사람이 앞으로 더 많아질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AI 활용이 늘어나는 만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이용할 방법을 고민해야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전문가들은 운영사가 위험을 통제할 장치를 마련하고, 이용자는 기술이 대신하기 어려운 역량을 키워야 한다고 조언합니다.

<이성엽/ 고려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교수> "(운영사는) 개발은 개발대로 하되, 거기에 따른 위험들에 대해서는 통제 장치를 같이 논의하는…(이용자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정의하고 그걸 비판하고 토론하고 해서 내 의견을 만들어가는 그런 식의 훈련들을…"

기술을 제대로 활용하면서도, 위험을 줄이기 위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안채린입니다.

[영상취재 문원철 최승열]

[영상편집 진화인]

[그래픽 민승환]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안채린(chaerin163@yna.co.kr)

당신이 담은 순간이 뉴스입니다!

ⓒ연합뉴스TV,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