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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찬마이크] 장혜영 정의당 의원

칭찬마이크

연합뉴스TV [칭찬마이크] 장혜영 정의당 의원
  • 2020-07-03 17:15:55
[칭찬마이크] 장혜영 정의당 의원

21대 국회 여야의 상생과 협력을 기원하는 '칭찬마이크' 세 번째 시간입니다.

지난주 홍정민 의원의 '칭찬마이크'를 이어받은 다음 주자를 만나러 왔는데요.

정의당 장혜영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장혜영 / 정의당 의원]

안녕하세요.

[리포터]

네, 민주당 홍정민 의원의 칭찬 받으셨습니다. 먼저 어떤 내용인지 영상 한번 보시고 얘기 나누겠습니다. 혁신 의지가 강한, 그리고 적극적인 소통하는 의원이라는 칭찬을 해주셨는데 소감이 어떠신가요?

[장혜영 / 정의당 의원]

일단 너무 감사하고, 21대 국회가 개원 앞두고 아직도 원 구성 하는 데 있어 난항을 겪고 훈훈한 분위기가 아닌데 일단 영상 보면서 마음이 너무 훈훈해졌고요. 너무 감사드리고 그리고 확실히 제가 당 혁신위원장 맡아서 여러 가지 우리 당의 새로움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는데 그 부분들을 좋게 봐주신 것 같아서, 그리고 제가 유튜브 하는 걸 알고 계셔서 놀랍기도 하고 그러네요.

[리포터]

정의당에서 29일 월요일 차별금지법을 발의했습니다. 의원께서 대표 발의를 맡으셨는데 추진하기까지 굉장히 어려움이 많았다고 들었는데 어떠셨나요?

[장혜영 / 정의당 의원]

일단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사실 17대 국회에서 처음 발의가 되어서 이후로도 여러 번 발의가 됐지만, 임기가 만료돼서 폐기되거나 아니면 철회되거나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는 법안이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사실 법안의 내용 자체는 누구라도 동의할 수 있는 우리 사회의 여러 가지 장애가 있다던가 성별이 다르다든가 하는 이유들로 부당하게 차별하면 안 된다라고하는 상식적 내용을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법안을 둘러싼 다양한 오해들이 있어서 법안이 발의되기까지 여러 가지 노력이 많이 필요했던 것 같아요.

[리포터]

어떤 이유로 차별금지법 발의를 추진하셨는지 궁금한데요?

[장혜영 / 정의당 의원]

아마 최근에 조지 플로이드 추모 시위 등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이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라는 이야기, 또 이번 코로나 정국을 거치면서 모두가 안전하지 않으면, 그러니까 '사회적 약자들이 안전하지 않으면 모두가 안전하지 않다' 그리고 '차별과 혐오는 결코 방역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 이런 것들을 많이 모든 국민들께서 체감하고 계시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한 연장 선상에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불평등을 해소하기 위해서 반드시 이 차별들을 해소해야 하고 그러기 위한 첫걸음으로써 포괄적 차별금지법은 반드시 지금 당장 발의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추진하게 되었던 것이죠.

[리포터]

네, 알겠습니다. 이제 장혜영 의원께서 칭찬 마이크를 다음 주자에게 넘기셔야 하는데요. 혹시 어느 분 생각하셨습니까?

[장혜영 / 정의당 의원]

저는 미래통합당의 허은아 의원님을 칭찬하고 싶어요.

[리포터]

어떤 이유로?

[장혜영 / 정의당 의원]

자연스럽게 이어지는데 얼마 전에 로텐더 홀에서 미래통합당의 여러 의원님께서 조지 플로이드를 추모하는 시위를 무릎 꿇고 침묵하는 시위를 벌이시면서 들고 계시던 피켓의 내용이 저는 너무 좋았어요. '모든 차별에 반대한다' 라는 내용의 피켓을 들고 시위를 참여하셨고, 허은아 의원님도 그 중에 한 분이셨어요. 그래서 그 이후에 인터뷰하신 그분의 신문 기사 같은 걸 봤는데 '차별금지법에 필요성에 공감한다. 다만 당론과 달라서…' 그 부분은 어려움이 있지만 어쨌든 필요하다고 생각하신다는 내용을 보고 '아, 이 의원님 너무 좋다' 왜냐하면 그런 식으로 나아가는 거잖아요. 그 누구도 인권으로부터는 누구도 배제되지 않는 것이 인권이 원칙이고, 그것은 아무리 당적이 다르다고 해서 거기에서의 차별이 있을 수 없는데 그런 모습을 용기 있게 보여주신 점에 대해서, 그런 점에 대해서 허은아 의원님을 꼭 칭찬해드리고 싶다고 생각해요.

[리포터]

잘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21대 국회가 개원한 지 한 달이 넘었는데, 아직 국민들에게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지는 않은데요. 의원께서 생각하시는 국회의 모습, 그리고 여야에 바라는 점들이 있다면 어떤 것들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장혜영 / 정의당 의원]

사실 저는 '21대 국회가 그 이전까지의 국회와 다른 국회다' 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가장 좋은 법이 이 포괄적 차별금지법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이것은 모든 국민들을 합리적이지 않은 차별로부터 보호하는 법이고, 그렇기 때문에 이 법안에 대해서만큼은 어떤 개별 의원들 차원이 아니라 초당적인 차원에서, 당 차원의 당론으로 함께 만들어가고 그래서 이 국회가 모든 국민들의 삶을 정말 안전하고 존엄하게 지켜내겠다는 선언에 동참해주실 것을 간곡하게 부탁드리고 싶어요.

[리포터]

네, 말씀 감사합니다.

[장혜영 / 정의당 의원]

네, 감사합니다.

[리포터]

지금까지 정의당 장혜영 의원을 만나봤습니다. <칭찬 마이크>는 미래통합당 허은아 의원과 함께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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