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Instagram 'sohyeong_roh')

"짐을 싸며(Packing up)"

"37년 전 시집 온 집에서 떠나게 됐다"

이혼 확정 후 처음으로

소회 밝힌 노소영

'세기의 결혼'

그 시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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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8년 9월 13일

청와대 영빈관 결혼식

대통령의 딸-재벌의 아들 만남으로 화제

그런데

2015년 12월 26일

최태원 회장이 공개한 편지

"내연 관계에 혼외자 있다" 고백

2018년, 이혼 소송 시작

10년 넘은 법정 싸움 끝에

2025년 10월 이혼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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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SNS에

1988년 결혼식 당시

입었던 웨딩드레스와 한복 사진 올리며

이혼 이후 첫 심경 밝혀

“가슴이 좀 아렸던 대목은 언젠가 내 생일에 아이들 셋이 고사리 손으로 엄마 아빠 사진을 오려서 붙이고, ‘Happy Forever!!’라는 메시지로 가득 채운 도화지를 발견했을 때였다”

"그 어린 마음들은 이제 어디서 위로받을꼬"

"이것 역시 곱게 접어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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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채은(ce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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