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무 위를 날아다니는 검은 물체들

하늘이 제대로 보이지 않을 정도

끈끈이 트랩은 새까맣게 변하고 사체 쌓인 바닥 악취까지

5월말~7월초 활동하는 붉은등우단털파리, 이른바 '러브버그'

지난해 여름 인천 계양산 점령

눈 뜨거나 입 벌리면 '재앙' 시작

해충은 아니지만 불편+혐오감 유발ㅠㅠ

<안수형 / 인천 계양구(2025년 6월)> "앞이 안 보여 버렸고 정상 부분에. 계속 옷에 달라붙고 피부에 붙고. 등산 오신 분들이 좀 불편하죠."

올해 상황은 어떨까

흙더미 살짝 들췄을 뿐인데 유충들 득실득실

지자체, '유충 박멸 대작전' 돌입

러브버그, 성충이 되면 300~500개 알 낳아

번식 전 '싹을 자르겠다'는 구상

여기다 더 좋은 박멸 방법 찾기 위한 대규모 방제 실험도 진행 중

<김동건 / 삼육대학교 환경생태연구소장> "방제 실험은 계양산하고 서울시 두 개 지역에서 수행을 하고 있고요. 계양산에선 액상 수화제로 테스트를 하고 있고, 서울시 같은 경우엔 입제를 갖고 테스트를 하고 있습니다. 수화제가 더 효과가 좋은지, 입제가 좋은지는 올해 7월에…"

계양산 정상 '유인 물질 포집기' 100대 설치

드론 살수 작업도 진행 예정

대규모 방제 작전의 효과

활동시기인 다음달 증명

러브버그 없는 깨끗한 하늘과 산

올해는 다시 볼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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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렬(intens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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