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사흘 연속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짙게 꼈는데요.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9% 떨어졌습니다.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71%, 나스닥지수는 1.03% 각각 하락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군사 시설까지 폭격 범위를 확대했는데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표적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강력한 보복 조치가 실제로 실행된 셈입니다.
그러자 이란도 침략자들이 후회할 대응을 시작했다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즉각 호르무즈 해협을 더 강력하게 봉쇄하겠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장중 한때 낙폭을 줄이려던 주요 지수들은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아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무엇보다 유가가 곧바로 급등했는데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5%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WTI 가격은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크게 뛰면서 국채 금리까지 자극을 받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가가 치솟자 잠잠하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는데요.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에 주요국 국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국채 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크게 올랐고요.
일본의 10년물 금리는 무려 30년 만에 처음으로 3% 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며 시장을 압박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당장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다시 대두됐는데요.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달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70% 가까이 반영했습니다.
이렇게 채권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해 주식 시장이 계속해서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들의 흐름도 살펴보면, 기술주가 대체로 부진했다고요.
[기자]
네, 위험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 넘게 내렸는데요,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8개 종목이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론과 AMD, Arm 등이 각각 3% 안팎으로 밀려나며 하락세를 이끌었는데요.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대형 기술주들도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모두 1%대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반면 애플과 메타는 시장 악재 속에서도 2% 안팎으로 상승하며 선전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주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효과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대비 0.23% 오른 6,835.80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중동 지역 불안과 주요국 금리 상승 등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가 장중에 강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아직 크게 살아나지 못한 만큼 변동성 장세에 유의해야겠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손성훈(sunghun906@yna.co.kr)
세계 증시와 우리 증시를 짚어보는 시간 '3분 증시'입니다.
연합인포맥스 권용욱 기자 나와있습니다.
먼저 간밤 미국 증시부터 정리해주시죠.
[기자]
네. 간밤 뉴욕 증시는 3대 주가지수가 사흘 연속으로 동반 하락했습니다.
지정학적 불안감이 커지면서 시장 전반에 먹구름이 짙게 꼈는데요.
마감가를 살펴보면 다우지수는 전장보다 0.79% 떨어졌습니다.
S&P 500지수는 전장 대비 0.71%, 나스닥지수는 1.03% 각각 하락했습니다.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인근의 이란 군사 시설까지 폭격 범위를 확대했는데요.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란 내 이슬람혁명수비대의 표적을 공격하기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했던 강력한 보복 조치가 실제로 실행된 셈입니다.
그러자 이란도 침략자들이 후회할 대응을 시작했다면서 강경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즉각 호르무즈 해협을 더 강력하게 봉쇄하겠다며 맞불을 놓았습니다.
장중 한때 낙폭을 줄이려던 주요 지수들은 이 소식이 전해지자 다시 아래로 방향을 틀었습니다.
양측의 무력 충돌이 격화되면서 무엇보다 유가가 곧바로 급등했는데요.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0월물 가격은 5% 넘게 뛰어올랐습니다.
WTI 가격은 한 달 반 만에 처음으로 배럴당 90달러 선을 넘어섰습니다.
[앵커]
중동 정세 불안으로 유가가 크게 뛰면서 국채 금리까지 자극을 받았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유가가 치솟자 잠잠하던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커졌는데요.
물가가 다시 오를 수 있다는 불안감에 주요국 국채 금리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영국 국채 금리가 대부분 구간에서 크게 올랐고요.
일본의 10년물 금리는 무려 30년 만에 처음으로 3% 선을 뚫고 올라갔습니다.
미국 국채 금리도 단기물을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세를 나타냈습니다.
유가와 금리가 동시에 오르며 시장을 압박하자 투자자들의 불안은 더욱 커졌습니다.
여기에 연준이 당장 기준금리를 인상할 수 있다는 가능성까지 다시 대두됐는데요.
미국 금융시장에서는 이번 달에 연준이 기준금리를 인상할 확률을 70% 가까이 반영했습니다.
이렇게 채권 시장의 높은 변동성에 대해 주식 시장이 계속해서 애를 먹고 있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앵커]
개별 종목들의 흐름도 살펴보면, 기술주가 대체로 부진했다고요.
[기자]
네, 위험을 피하려는 분위기가 강해지면서 AI와 반도체 관련주가 큰 타격을 입었습니다.
주요 반도체 기업들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장 대비 2% 넘게 내렸는데요, 지수를 구성하는 30개 종목 가운데 28개 종목이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론과 AMD, Arm 등이 각각 3% 안팎으로 밀려나며 하락세를 이끌었는데요.
시총 1조 달러가 넘는 대형 기술주들도 전반적으로 힘을 쓰지 못했습니다.
엔비디아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이 모두 1%대 하락세를 나타냈는데요.
반면 애플과 메타는 시장 악재 속에서도 2% 안팎으로 상승하며 선전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오늘 코스피 전망까지 짚어주시죠.
[기자]
네. 어제 코스피는 주요 기업들의 자사주 매입 효과에 힘입어 소폭 상승했습니다.
지수는 전장대비 0.23% 오른 6,835.80에 장을 마감했는데요.
오늘 코스피는 중동 지역 불안과 주요국 금리 상승 등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증시가 장중에 강세로 전환하는 흐름을 계속 보여주고 있는데요.
다만, 전반적인 투자 심리는 아직 크게 살아나지 못한 만큼 변동성 장세에 유의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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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성훈(sunghun906@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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