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관광지 대신 작은 마을을 찾고 호텔 대신 시골집에 머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시골을 뜻하는 ‘촌’과 휴가를 뜻하는 ‘바캉스’가 만난 새로운 여행 방식 촌캉스

강원도 홍천에서는 처음 본 청년들이 화려한 도시의 옷을 벗어던지고 알록달록한 ‘일바지(몸뻬)’로 갈아입습니다.

나이, 직업, 사회적 타이틀은 전부 압수.

이들을 기다리는 건 시골의 빛나는 젊음와 두근두근 긴장되는 사랑, 그리고 밤을 적시는 낭만 한 상입니다. 낯선 이들도 순식간에 ‘찐친’이 된다는데요.

심지어 참가자였던 청년이 아예 마을에 정착해 프로그램 진행자로 변신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도시 청년과 지역 주민의 지속적인 교류는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습니다.

촌캉스 열풍은 국경마저 넘었습니다.

이제 외국인들도 뻔한 서울 투어 대신 한국의 진짜 명소를 찾아 움직입니다.

전세계 각국에서 온 젊은이들은 농가 유기농 체험 프로그램인 ‘우프(WWOOF)’를 통해 주민들과 함께 삽을 들고, 밥상을 나누며 한국 농촌의 진짜 일상을 온몸으로 살아냅니다.

잠시 쉬다 떠나는 일회성 여행은 끝났습니다.

한 번 발을 들인 사람들은 다시 돌아오고, 지역과 질긴 인연을 맺으며 ‘제2의 주민’이 되기를 자처합니다.

도시의 소음과 번잡함에서 탈출해, 자연과 사람 속으로 거침없이 뛰어드는 가장 힙한 휴가

이번 여름, 당신의 심장을 뛰게 할 시골은 어디인가요?

PD 김효섭

AD 허유민

작가 김미아 김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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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섭(seop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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