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주 기업뉴스 리뷰 주간 기업기상도입니다.
증시 급등락의 충격이 예전의 갑절이 됐습니다.
서학개미 불러오겠다며 도입한 종목 주가지수펀드가 투기판이 된 탓인데요.
돈이 다시 은행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늘어난 한 주..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먼저 삼성전자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거의 90조원,,작년까지 3년 치보다 더 많은 돈을 석 달 만에 챙겼습니다.
시장 예상은 85조원대인데 실제는 89조4천억원,그것도 큰 논란 된 거액 특별성과급 아니었으면 100조원 넘습니다.
글로벌 슈퍼갑 엔비디아도, 애플도 넘는 글로벌 1등인데요.
세부내용 안 나왔지만 역시 메모리 반도체에서 대거 번 것 같습니다.
지금이 정점이냐 더 가느냐 놓고 조금씩 논쟁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좀 더 간다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대 먹고사는 증시는 기록적 실적을 매도 시점으로 봤는지 주가는 되레 떨어졌습니다.
결국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 향배를 결정하지 않을까요?
다음 LG전자입니다.
여기도 상반기에만 작년 한 해보다 더 벌었습니다.
TV나 가전 비중 커서 AI.반도체 바람과는 거리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억원 육박했는데 1년 전보다 150% 급증했고요.
상반기로는 3조2천억원대로, 작년 연간보다 30% 넘게 많았습니다.
대충 5개월 만에 1년 벌이한 셈이고 매출도 47조5천억원대로 역대 최대인데요.
한 때 접는 것 아니냔 소문까지 돌던 TV, 생활가전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되레 개선된 덕이었습니다.
시장 예상 영업이익 1조원을 50% 가까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는데요.
미국이 억지로 떼간 관세 돌려받은 것까지 실적에 보탬됐다는 전언입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한화오션부터 보시죠.
기대했던 캐나다 60조원 규모 잠수함 수주 실패했습니다.
제조업 기반 빈약한 캐나다에 자동차, 전지까지 온갖 선물보따리 풀 준비해 대통령까지 뛰었는데요.
우리 잠수함이 더 크고 오랜 잠항도 가능한데다 납기까지 빠른데도 결국 독일로 넘어갔네요.
트럼프 때문에 힘든 캐나다는 경협으로 주판알 내내 튕기더니 나토 동맹 따라갔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한국 군함 수주가 계속 밀리는데요.
동맹 내세운 따돌리기도 의심됩니다만 그런다고 K-조선 역량이 어디 안 가죠 곧 한미 정상이 미국 군함 건조 논의 합니다.
기회는 또 있고 후회할 쪽은 우리가 아닙니다.
이번엔 HD현대오일뱅크 필두로 한 정유 4사입니다.
기름값 담합 사실 속속들이 검찰에 다 들통났습니다.
우리는 전쟁으로 돈 버는 회사, 2조는 더 벌겠다.
트럼프 만세..정유사 직원들 단체대화방서 나온 말들이라는데, 아무리 돈이 좋지만 밖에 보이기 낯 뜨겁죠?
생각이 이러니 경제도 힘들고 유가 본격 상승국면도 아닌데 멋대로 값 올린 게 아닌가 싶네요.
서로 얼마 올릴지 의견 교환하며 팍팍 올려 소비자 주머니 털어갔는데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담합에 영향받은 기름값 매출이 14조2천억원, 따라한 GS칼텍스,S오일 합치면 자그마치 26조원입니다.
다만 검찰의 회초리는 HD현대오일뱅크만 맞습니다.
함께 한 SK에너지는 수사에 협조했고 GS와 S오일은 단순 추종으로 분류돼 현행법상 처벌이 힘들다네요.
이번엔 사조CPK, 삼양사, 대상, CJ제일제당 전분당 4사입니다.
여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제재 심사 시작했습니다.
설탕 이어 대용품 물엿,포도당,액상과당 등 전분당 값도 담합해 가공식품값 끌어올린 사실은 다 들통 났죠.
2018년부터 작년까지 7년 5개월 담합해 재미 본 대가로 공정위가 책정한 과징금이 7,476억원입니다.
정유사와 행태가 비슷했습니다.
원료인 옥수수 값 오르면 판매가는 빛의 속도로 함께 올리고 내리면 온갖 핑계로 인하 늦춘 건데. 영향받은 매출액이 6조원대입니다.
구매기업이 인상가격 못 받아들이면 다른 회사들이 더 비싸게 부르는 바람잡이 노릇까지 했다네요.
적발시 담합 이익보다 훨씬 큰 불이익 주는 게 유일한 담합 근절책입니다.
마지막은 카카오페이입니다.
중국 간편결제업체 알리페이에 4천만 명 가량 개인정보 제공한 문제로 경찰이 강제수사 착수했습니다.
사안 자체는 꽤 됐습니다.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있었던 일인데, 애플이 알리페이에 위탁한 결제능력 평가점수 산출 모델 구축용으로 알려졌죠.
동의 없이 이뤄진 일이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작년 1월 과징금 60억원, 금융감독원이 올해 2월 기관경고에 130억원 가량 과징금,과태료 물렸는데요.
이 일이 형사사건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6,7일 카카오페이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곧 참고인, 피의자 조사 이어질 전망입니다.
쟁점은 제3자인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넘기며 당사자 동의 받았는지, 특히 국외이전동의 받았는지일텐데요.
과징금 취소소송 1심에서도 진 터라, 카카오페이에겐 쉽지 않은 수사가 될 전망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신기록은 이어지는데 환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대미문의 상황에 물가부터, 기업의 경영계획, 유학생, 해외주재원 생활까지 압박 가중되고 있는데요.
정부와 한국은행이 좀 더 심각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김종수(jsking@yna.co.kr)
증시 급등락의 충격이 예전의 갑절이 됐습니다.
서학개미 불러오겠다며 도입한 종목 주가지수펀드가 투기판이 된 탓인데요.
돈이 다시 은행으로 흘러가는 것 아니냐는 관측까지 늘어난 한 주..맑고 흐린 기업 찾아 기업기상도 시작합니다.
먼저 삼성전자입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거의 90조원,,작년까지 3년 치보다 더 많은 돈을 석 달 만에 챙겼습니다.
시장 예상은 85조원대인데 실제는 89조4천억원,그것도 큰 논란 된 거액 특별성과급 아니었으면 100조원 넘습니다.
글로벌 슈퍼갑 엔비디아도, 애플도 넘는 글로벌 1등인데요.
세부내용 안 나왔지만 역시 메모리 반도체에서 대거 번 것 같습니다.
지금이 정점이냐 더 가느냐 놓고 조금씩 논쟁 있습니다만 아직까지는 좀 더 간다가 우세한 것 같습니다.
그래도 기대 먹고사는 증시는 기록적 실적을 매도 시점으로 봤는지 주가는 되레 떨어졌습니다.
결국 실적 성장 기대감이 주가 향배를 결정하지 않을까요?
다음 LG전자입니다.
여기도 상반기에만 작년 한 해보다 더 벌었습니다.
TV나 가전 비중 커서 AI.반도체 바람과는 거리 있을 줄 알았는데 아니었습니다.
2분기 영업이익이 1조6천억원 육박했는데 1년 전보다 150% 급증했고요.
상반기로는 3조2천억원대로, 작년 연간보다 30% 넘게 많았습니다.
대충 5개월 만에 1년 벌이한 셈이고 매출도 47조5천억원대로 역대 최대인데요.
한 때 접는 것 아니냔 소문까지 돌던 TV, 생활가전이 프리미엄 제품 중심으로 되레 개선된 덕이었습니다.
시장 예상 영업이익 1조원을 50% 가까이 넘는 어닝 서프라이즈였는데요.
미국이 억지로 떼간 관세 돌려받은 것까지 실적에 보탬됐다는 전언입니다.
이제 흐린 기업입니다.
한화오션부터 보시죠.
기대했던 캐나다 60조원 규모 잠수함 수주 실패했습니다.
제조업 기반 빈약한 캐나다에 자동차, 전지까지 온갖 선물보따리 풀 준비해 대통령까지 뛰었는데요.
우리 잠수함이 더 크고 오랜 잠항도 가능한데다 납기까지 빠른데도 결국 독일로 넘어갔네요.
트럼프 때문에 힘든 캐나다는 경협으로 주판알 내내 튕기더니 나토 동맹 따라갔습니다.
안타깝습니다.
한국 군함 수주가 계속 밀리는데요.
동맹 내세운 따돌리기도 의심됩니다만 그런다고 K-조선 역량이 어디 안 가죠 곧 한미 정상이 미국 군함 건조 논의 합니다.
기회는 또 있고 후회할 쪽은 우리가 아닙니다.
이번엔 HD현대오일뱅크 필두로 한 정유 4사입니다.
기름값 담합 사실 속속들이 검찰에 다 들통났습니다.
우리는 전쟁으로 돈 버는 회사, 2조는 더 벌겠다.
트럼프 만세..정유사 직원들 단체대화방서 나온 말들이라는데, 아무리 돈이 좋지만 밖에 보이기 낯 뜨겁죠?
생각이 이러니 경제도 힘들고 유가 본격 상승국면도 아닌데 멋대로 값 올린 게 아닌가 싶네요.
서로 얼마 올릴지 의견 교환하며 팍팍 올려 소비자 주머니 털어갔는데 HD현대오일뱅크와 SK에너지 담합에 영향받은 기름값 매출이 14조2천억원, 따라한 GS칼텍스,S오일 합치면 자그마치 26조원입니다.
다만 검찰의 회초리는 HD현대오일뱅크만 맞습니다.
함께 한 SK에너지는 수사에 협조했고 GS와 S오일은 단순 추종으로 분류돼 현행법상 처벌이 힘들다네요.
이번엔 사조CPK, 삼양사, 대상, CJ제일제당 전분당 4사입니다.
여기는 공정거래위원회가 담합 제재 심사 시작했습니다.
설탕 이어 대용품 물엿,포도당,액상과당 등 전분당 값도 담합해 가공식품값 끌어올린 사실은 다 들통 났죠.
2018년부터 작년까지 7년 5개월 담합해 재미 본 대가로 공정위가 책정한 과징금이 7,476억원입니다.
정유사와 행태가 비슷했습니다.
원료인 옥수수 값 오르면 판매가는 빛의 속도로 함께 올리고 내리면 온갖 핑계로 인하 늦춘 건데. 영향받은 매출액이 6조원대입니다.
구매기업이 인상가격 못 받아들이면 다른 회사들이 더 비싸게 부르는 바람잡이 노릇까지 했다네요.
적발시 담합 이익보다 훨씬 큰 불이익 주는 게 유일한 담합 근절책입니다.
마지막은 카카오페이입니다.
중국 간편결제업체 알리페이에 4천만 명 가량 개인정보 제공한 문제로 경찰이 강제수사 착수했습니다.
사안 자체는 꽤 됐습니다.
2018년부터 재작년까지 있었던 일인데, 애플이 알리페이에 위탁한 결제능력 평가점수 산출 모델 구축용으로 알려졌죠.
동의 없이 이뤄진 일이라며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작년 1월 과징금 60억원, 금융감독원이 올해 2월 기관경고에 130억원 가량 과징금,과태료 물렸는데요.
이 일이 형사사건으로 확대되고 있습니다.
경찰이 지난 6,7일 카카오페이 압수수색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겁니다.
곧 참고인, 피의자 조사 이어질 전망입니다.
쟁점은 제3자인 알리페이에 개인정보 넘기며 당사자 동의 받았는지, 특히 국외이전동의 받았는지일텐데요.
과징금 취소소송 1심에서도 진 터라, 카카오페이에겐 쉽지 않은 수사가 될 전망입니다.
경상수지 흑자 신기록은 이어지는데 환율은 여전히 높습니다.
전대미문의 상황에 물가부터, 기업의 경영계획, 유학생, 해외주재원 생활까지 압박 가중되고 있는데요.
정부와 한국은행이 좀 더 심각하게 들여다볼 필요가 있습니다.
지금까지 주간 기업기상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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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수(jski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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