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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운맛 즐기고 '황금고추'도 찾으세요"

생생 네트워크

연합뉴스TV "매운맛 즐기고 '황금고추'도 찾으세요"
  • 2019-08-31 12:39:09
"매운맛 즐기고 '황금고추'도 찾으세요"
[생생 네트워크]

[앵커]

충북의 대표 고추 산지인 괴산군에서는 고추 축제가 한창입니다.

올해는 가뭄이나 병충해를 겪지 않아 고추 품질이 어느 때보다 우수하다고 합니다.

이승민 기자입니다.

[기자]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이 수만개의 고추 속에서 무언가를 열심히 찾습니다.

금 1돈과 송이버섯 등 경품 교환권이 든 '황금 고추'를 찾는 겁니다.

음악에 맞춰 방망이로 고추가 든 자루를 신나게 두드립니다.

옛날 여인네들이 다듬이질로 속풀이를 했던 것처럼 스트레스를 날려 보냅니다

고추직판장에도 활기가 넘칩니다.


"반건조하면서 밖에 태양으로다가 말려서 이렇게 해서 고추 때깔이 참 좋아요. 정말 좋거든요."

600g 한 근 값이 작년보다 5천원 저렴해졌습니다.

10근을 사면 1만원이 할인됩니다.

고추를 가루로 빻아 가져갈 수 있는 방앗간도 운영합니다.

고추를 이용한 조경 작품과 다양한 품종을 선보이는 전시회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입니다.

모양이 동그란 이탈리아 고추와 색깔이 노란 멕시코 고추입니다.

이곳에서는 50개국 100여종의 고추를 한 자리에서 관람하실 수 있습니다.

올해는 가뭄이나 병충해 피해가 없어 작황이 예년보다 좋습니다.

괴산지역 고추 재배 면적은 513ha로, 올해 1천540t을 수확할 것으로 보입니다.


"도시 소비자층과 직거래할 수 있는 소위 말하는 '푸드 플랜' 같은 것들을 만들어서 판매망과 이런 것들을 좀 더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8년 연속 문화체육관광부 유망 축제로 지정된 괴산 고추 축제는 1일까지 괴산군청 앞 광장서 열립니다.

연합뉴스 이승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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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