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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백발백중 김하성의 발…시즌 첫 20-20클럽 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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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야구] 백발백중 김하성의 발…시즌 첫 20-20클럽 가입
  • 2020-09-25 07:54:42

[프로야구] 백발백중 김하성의 발…시즌 첫 20-20클럽 가입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이, 올 시즌 첫 20-20클럽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한편, 두산은 고작 안타 하나로 삼성을 꺾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타자가 떨어지는 변화구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나는 것과 동시에 1루 주자 김하성이 가볍게 2루 도루에 성공합니다.

시즌 20번째 도루이자, KBO리그 최초로 개막 후 한 번의 실패도 없이 20개의 도루에 성공한 순간입니다.

이미 홈런 26개를 기록 중인 김하성은 역대 51번째이자 개인 2번째 20홈런-20도루 클럽에까지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하성 / 키움 히어로즈> "확실할 때 뛰자라는 마음이 제일 큰 거 같고 투수 타이밍을 빼앗았을 때 가자, 그리고 (투수의) 변화구 타이밍 등 확신 있을 때 뛰었더니 좋은 결과 나온 거 같아요."

마운드에서는 키움 에이스 요키시가 8이닝 1실점으로 역투를 펼쳐 시즌 12승을 수확했습니다.

SK를 6대 1로 꺾고 3연승을 달린 2위 키움은 선두 NC보다 먼저 70승 고지를 선점했습니다.

안타 하나 없이 볼넷과 번트, 땅볼로 2사 1, 3루 기회를 잡은 두산.

4번 타자 김재환이 중견수 앞 적시타를 터트려 0대 0 균형을 깨는 팀의 유일한 안타를 때립니다.

경기가 그대로 1대 0으로 끝나면서, 두산은 역대 4번째로 1안타 승리라는 진기록을 세웠습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두산은 5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은 선발 라이블리가 7회까지 볼넷 2개만을 내주고 안타를 하나도 맞지 않는 노히트 행진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7회를 마쳤을 때 투구 수가 108개라 어쩔 수 없이 교체했고, 8회와 9회 병살타로 기회를 날린 게 뼈아팠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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