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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신세계 절반도 안되는 연봉으로 탈꼴찌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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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한화, 신세계 절반도 안되는 연봉으로 탈꼴찌 도전
  • 2021-03-05 08:39:17

한화, 신세계 절반도 안되는 연봉으로 탈꼴찌 도전

[앵커]

한화 이글스가 젊은피를 앞세워 탈꼴찌 희망가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름값 높은 선수가 없어 1군 연봉이 추신수를 품은 신세계의 절반도 채 되지 않지만 최고의 가성비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주희 기자입니다.

[기자]

'젊은피' '저연봉' 선수들로 채워진 한화, 자체 청백전부터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5회 연봉 3,200만원을 받는 2000년생 유장혁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날리자, 연봉 6,000만원을 받는 동갑내기 노시환도 질세라 솔로홈런을 터뜨립니다.

팀에서 다섯번째로 높은 연봉을 받는 정은원이 1타점 2루타까지 더한 1군 팀은 퓨처스팀에 4대 0으로 이겼습니다.

지난 시즌을 '꼴찌'로 끝낸 한화는 뼈를 깎는 리빌딩을 감행했습니다.

레전드 김태균이 은퇴했고 이용규, 송광민, 최진행 등 백전노장들을 떠나보냈습니다.

이제 선수단 평균 연령은 2.7세 젊어진 25.8세, 1년 만에 최고령 팀에서 가장 젊은 팀으로 변신했습니다.

선수단 연봉도 신생구단 급으로 떨어졌습니다.

1군 선수들의 연봉은 총 34억원으로, KBO리그 연봉킹이 된 추신수의 연봉 27억원과는 불과 7억원 차이입니다.

신세계 구단의 절반도 채 되지 않습니다.

감독도 선수단도 싹 바뀐 한화는 올시즌 '탈꼴찌'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카를로스 수베로 / 한화 이글스 감독> "저희가 가진 선수들로 될 수 있는 가장 좋은 팀을 만드는게 올시즌 목표입니다."

연합뉴스TV 정주희입니다. (g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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