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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SK와 더블헤더 싹쓸이…오재일 2경기서 결승타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프로야구] 두산, SK와 더블헤더 싹쓸이…오재일 2경기서 결승타
  • 2019-09-20 07:49:59
[프로야구] 두산, SK와 더블헤더 싹쓸이…오재일 2경기서 결승타
[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야구 두산이 SK와의 더블헤더 2경기를 모두 쓸어 담고 정규시즌 막판 선두 싸움에 불을 붙였습니다.

오재일은 1차전과 2차전 모두 결승타를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오재일은 1대 1로 맞선 더블헤더 1차전 3회초 2사 만루에서 좌중간 적시타를 터트려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김재환까지 5회 46일의 침묵을 깨고 솔로포를 터트리면서 두산은 1차전을 6대 4로 잡았습니다.

오재일의 방망이는 더블헤더 2차전에서도 힘차게 돌았습니다.

2대 3으로 끌려가던 8회 1사 1루에서 역전 투런포를 날려 두 경기 모두 결승타를 때리는 원맨쇼를 펼쳤습니다.

더블헤더 동일 선수 결승타는 2003년 박용택 이후 16년 만에 나온 진기록입니다.


"힘들긴 한데 워낙 중요한 경기기 때문에 힘든 거 모르고 두게임 다 마친 거 같습니다. 한게임 한게임 최선을 다하다 보면 순위는 잘 나올 거라고 믿고 선수들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차전에서 김광현과 선발 맞대결을 펼친 이영하는 9이닝 3실점 완투승으로 데뷔 첫 15승의 기쁨을 맛봤습니다.

더블헤더 두 경기를 모두 쓸어 담은 두산은 선두 SK와의 격차를 2.5게임으로 줄이고 역전 우승의 불씨를 지폈습니다.

3대 3으로 팽팽하게 맞선 8회 2사 만루에서 김성욱이 중견수 앞 안타를 터트리며 경기를 뒤집는 데 성공합니다.

양의지는 1회 LG 선발 켈리를 상대로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20홈런 고지를 밟았습니다.

박계범이 데뷔 첫 멀티 홈런을 때린 삼성은 KIA에 12대 2로 대승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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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