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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대한항공 '알렉스 복통' 우리카드 격파…시리즈 원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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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TV [프로배구] 대한항공 '알렉스 복통' 우리카드 격파…시리즈 원점
  • 2021-04-16 08:44:53


[프로배구] 대한항공 '알렉스 복통' 우리카드 격파…시리즈 원점




[앵커] 




벼랑에 몰렸던 대한항공이 적지에서 우리카드를 꺾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우리카드는 주포 알렉스가 복통과 구토 증세로 빠진 공백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이대호 기자입니다.




[기자] 




시작과 동시에 허리를 굽히며 불편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우리카드 주포 알렉스. 




경기를 앞두고 갑작스럽게 구토와 복통 증세를 호소했는데, 결국 1세트 1대 0에서 곧바로 교체됐습니다.




1세트 막판 다시 투입된 알렉스는 결국 서브 범실만 하나 기록하고 벤치로 돌아갔습니다. 




시리즈 전적 1승 2패로 벼랑에 몰린 대한항공은 알렉스가 빠진 틈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1세트를 25대 23으로 잡은 대한항공은 2세트와 3세트는 쉽게 경기를 풀어가 3대 0으로 승리하고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습니다.




대한항공 산틸리 감독이 곽승석을 빼는 대신 임동혁을 라이트로 기용한 승부수는 대성공이었습니다.




임동혁은 챔프전이라는 부담감 없이 정확한 공격으로 18점을 올렸고, 정지석도 블로킹 4개를 포함해 18득점을 기록했습니다. 




<임동혁 / 대한항공 라이트> "이제 마지막 경기잖아요. 들어가든 안 들어가든 모든 걸 쏟아부어서 인천에서 우승을 만끽할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우리카드 신영철 감독은 알렉스가 정상 컨디션이 아닌 걸 뒤늦게 알게 돼 대비할 시간이 없었다고 아쉬워했습니다.




<신영철 / 우리카드 감독> "본인이 속이 안 좋다고 해서 저도 체크해봐야 할 거 같습니다. 경기 들어갈 때까지 저는 몰랐습니다." 




물러설 곳 없는 두 팀은 토요일 인천에서 우승 트로피를 놓고 시즌 최후의 일전을 벌입니다.




연합뉴스TV 이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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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