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 호호' 사진을 찍는 어르신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넘쳐나는 사진관이 있다.
그 사진의 정체는 바로 영정사진.
'죽음'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영정사진을 촬영하지만 엄숙함과 근엄함 대신 행복함이 가득한 사진 촬영 현장.
이 사진을 찍는 사람은 1년 넘게 사진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박종각 씨다.
어르신들의 영정사진을 찍는 사진작가, 사실 그의 정체는 30년 차 베테랑 은행원이다.
젊은 시절부터 취미생활로 사진을 찍어왔던 박종각 씨.
우연한 기회에 지인의 영정사진을 찍게 된 후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
자신의 인생을 돌아보고 누군가에게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게 될 최고의 한 컷을 위해
오늘도 혼신의 힘을 다해 셔터를 누르는 박종각 씨.
그의 참 아름다운 사진관을 찾아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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