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선주 최복규 씨 부부, 그리고 결혼 12년 차에 태어난 아기 천사 동주가 함께하는 첫 장거리 여행지는 아산입니다.
아산 창고에서 정리에 한창인 복규 씨가 선주 씨에게 갑자기 물건의 위치를 묻는데요.
아이를 낳기 전, 물건 정리를 담당했던 선주 씨.
창고 안을 보더니 기겁하며 고개를 젓습니다.
그렇게 사이좋던 부부가 창고 정리를 할 때만은 투덕투덕 싸우기 일쑤였다는데요.
결국 선주 씨가 구석에서 물건을 찾아내면서 정리에 대한 얘기는 끝을 맺습니다.
창고 옆에 위치한 컨테이너로 들어가는 부부와 동주.
창고와 달리 아담한 원룸으로 꾸며진 이곳은 부부의 신혼 방이었다는데요.
전국을 돌아다니며 주말부부를 했던 이들이 우연찮게 장사하는 위치가 비슷해 아산의 컨테이너 원룸에서 뒤늦게 신혼 생활을 뒤늦게 할 수 있었답니다.
지치고 힘든 일상에서 함께 잠을 자고, 머리를 맞대고 밥을 먹었던 순간이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는데요.
특별한 요리법도 아닌데 세상에서 가장 맛있다는 신랑표 라면을 먹은 후, 어디론가 향하는 세 식구!
긴 시간 동안 전국을 돌아다닌 끝에 찾아낸, 첫 보금자리와 첫아기!
세 식구의 행복을 쌓아가는 일상을 이번 주 하모니에서 공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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