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프로축구] 울산 선두 유지…주민규 결승골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프로축구] 울산 선두 유지…주민규 결승골
  • 2019-10-21 08:19:49
[프로축구] 울산 선두 유지…주민규 결승골
[스포츠와이드]

[앵커]

프로축구 울산 현대가 주민규의 결승 골로 대구FC를 꺾고 선두를 유지했습니다.

전북 현대는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울산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전북과 치열한 우승 경쟁을 하고 있는 울산.

전반 22분 믹스의 선제골로 대구에 리드를 잡았습니다.

믹스는 정태욱에게서 볼을 빼앗은 뒤 침착한 슈팅으로 조현우의 방어를 뚫었습니다.

대구는 만 천 명이 넘는 홈팬의 응원을 등에 업고 멍군을 불렀습니다.

후반 3분 세징야가 특유의 대포알 슈팅으로 울산 골망을 출렁였고, 경기장은 대구 팬의 함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이대로라면 선두 자리에서 내려와야 하는 울산. 해결사는 교체 투입된 주민규였습니다.

주민규는 그라운드를 밟은 지 2분 만에 김보경의 크로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대구에 2대1로 이긴 울산은 2위 전북에 승점 1점이 앞서 1위를 유지했습니다.


"10분이 주어졌기 때문에 그 시간 안에 최선을 다하려고 했는데 그 기회가 와서 찬스를 살릴 수 있었던 거 같습니다."

전북은 포항을 꺾고 울산 추격을 이어갔습니다.

전반 12분 로페즈의 골을 돕는 등 문선민이 1골, 1도움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후반 23분 권경원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에 나온 이현식의 극적인 결승 골에 힘입어 FC 서울에 3대2로 이겼습니다.

3위 서울이 지면서 울산과 전북은 최소 2위를 확보해 내년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출전이 확정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