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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박항서 매직도, 북한의 이변도 없었다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아시안컵] 박항서 매직도, 북한의 이변도 없었다
  • 2019-01-09 16:53:20
[아시안컵] 박항서 매직도, 북한의 이변도 없었다
[스포츠와이드]

[앵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이라크와의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아깝게 역전패했습니다.

북한은 강호 사우디아라비아에 완패를 당했습니다.

박지은 기자입니다.

[기자]

2대2 무승부로 끝나는 듯 했던 승부가 갈린 것은 후반 45분이었습니다.

베트남이 파울로 프리킥을 허용한 것이 화근이었습니다.

이라크의 키커로 나선 알리 아드난이 베트남의 수비벽을 넘기는 완벽한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출렁였습니다.

90분간 팽팽했던 승부가 이라크의 극적인 승리로 마무리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이라크와의 2019 아시안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2대3으로 아쉽게 패했습니다.

승점 사냥에 실패한 베트남은 이란과 이라크에 이은 D조 3위로 밀렸습니다.

첫 골의 행운은 베트남에게 찾아왔습니다.

전반 24분 이라크의 알리 파에즈가 공을 걷어낸다는 것이 왼발꿈치 맞고 골대로 향하면서 선제골을 가져왔습니다.

10분 뒤 이라크의 신성 모하나드 알리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지만 베트남은 전반 종료 직전 응우옌 콩 푸엉의 역전골로 다시 2대1로 앞선 채 전반을 마쳤습니다.

하지만 뒷심 부족에 후반 연속골을 내주며 무너진 박항서호는 이로써 18경기 연속 이어져온 A매치 무패 행진도 마감했습니다.

북한은 FIFA 랭킹 69위인 E조 최강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4골차 완패를 당했습니다.

북한은 0대2로 끌려가던 전반 44분 이탈리아에서 활약중인 에이스 한광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하면서 수적 열세 속에 맥없이 패했습니다.

연합뉴스TV 박지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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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