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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벤투호, 필리핀에 진땀승…황의조 결승골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아시안컵] 벤투호, 필리핀에 진땀승…황의조 결승골
  • 2019-01-08 16:50:11
[아시안컵] 벤투호, 필리핀에 진땀승…황의조 결승골
[스포츠와이드]

[앵커]

아시안컵 우승에 도전하는 축구대표팀이 필리핀과의 첫 경기에서 힘겹게 승리했습니다.

황의조가 결승골을 넣었습니다.

김종력 기자입니다.

[기자]

황의조를 최전방에 세운 대표팀은 전반 필리핀의 밀집 수비에 고전했습니다.

필리핀은 11명의 선수가 모두 수비에 가담해 공간을 내주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필리핀의 빠른 역습에 실점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

답답하던 흐름을 깨뜨린 것은 황의조였습니다.

후반 22분 황희찬의 패스를 받은 황의조는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막혀 있던 필리핀의 골문을 열었습니다.

이청용과 황희찬, 황의조로 이어진 패스 연결이 인상적이었습니다.

필리핀에 1대0으로 승리한 대표팀은 59년 만의 아시안컵 우승을 향해 무난하게 출발했습니다.

벤투 감독은 부임 후 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갔고, 한국 축구는 필리핀과의 역대 A매치에서 8연승을 달렸습니다.

대표팀은 다득점에서 중국에 한 골이 뒤져 C조 2위에 자리했습니다.


"오늘 아차하면 승점 3점을 못 가져올 수도 있었는데 그 부분에 저희는 의미를 두고. 앞으로 계속 승리를 향해 더 준비하고 경기해야 할 거 같아요."

같은 조의 중국은 키르기스스탄에 2대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중국은 전반 42분 이스라일로프의 기습적인 중거리 슈팅에 선제골을 내줬습니다.

하지만 후반 5분 상대 골키퍼 파벨 마티아시의 자책골로 동점을 만들었고, 후반 33분에 터진 위다바오의 결승골로 조 선두에 올랐습니다.

연합뉴스TV 김종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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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