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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두 달만에 연승

스포츠와이드

연합뉴스TV [프로배구]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두 달만에 연승
  • 2019-01-02 16:56:06
[프로배구] KB손해보험, OK저축은행 꺾고 두 달만에 연승
[스포츠와이드]

[앵커]

남자 프로배구 6위 KB손해보험이 5위 OK저축은행을 누르고 두 달만에 연승을 신고했습니다.

외국인 선수 펠리페는 물론이고 국내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습니다.

안홍석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지난 경기에서 선두 대한항공에 깜짝 승리했던 KB손해보험은 1세트부터 기세를 올렸습니다.

치열했던 세트 중반, 손현종이 연달아 공격에 성공해 점수차를 벌렸고, 하현용의 속공으로 1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분위기를 탄 KB손해보험엔 2세트도 가뿐했습니다. 펠리페와 손현종, 황두연의 공격이 너나 할 것 없이 상대 코트를 찔러댔습니다.

KB손해보험의 공세는 3세트에도 흔들림이 없었습니다.

물러설 곳이 없어진 OK저축은행은 범실만 쏟아냈습니다.

마지막 펠리페의 오픈 공격이 코트를 때리면서 KB손해보험은 세트스코어 3대 0 완승을 마무리했습니다.

선수들은 서로 얼싸안으며 새해 첫날 오랜만에 연승한 기쁨을 드러내보였습니다.

여전히 6위에 머물렀지만, 중위권과 격차를 줄이며 후반기 반전의 기틀을 마련했습니다.


"대한항공전에서 이긴 게 이번 경기에 영향이 있었던 것 같고요, 선수들이 자신감도 찾은 것 같고, 새해부터 승리로 시작할 수 있어서…"

대전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IBK기업은행이 홈팀 KGC인삼공사를 3대 0으로 제압하고 선두를 탈환했습니다.

어나이가 17점, 김희진이 13점을 올리며 IBK기업은행을 3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5위 KGC인삼공사는 7연패에 빠졌습니다.

연합뉴스TV 안홍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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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