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의 한 낡은 주택에 살던 민준이네 6남매의 이삿날.
허름하고 곰팡이가 가득했던 곳을 뒤로 하고 가족들은 새로운 보금자리로 가는데요.
어려운 형편에도 아이들이 열심히 공부하여 받아온 상장은 꼭 챙기는 아빠 정현 씨.
새 보금자리에서 아이들이 더욱 밝고 멋지게 크길 바라는 아빠의 마음입니다.
늘 밝은 곳에서 살고 싶었던 엄마는 이사와 함께 또 하나의 소원을 이뤘습니다.
시각 장애로 남들 앞에 서기가 부끄러웠던 엄마. 용기를 내 아들을 보러 수영장에 왔는데요.
어느새 훌쩍 커버려 자신의 길을 가는 아들이 모습이 대견하기만 합니다.
넉넉지 않은 형편에도 서로에게 버팀목이 되어 가는 흥부네 가족. 가족의 따뜻한 사랑의 이야기를 하모니에서 만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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